여러분 항상 감사합니다.

이곳을찾아주시는여러분항상감사함을느끼면서도제대로표현하지못했습니다.늦게나마감사를드립니다.

오늘을설날이라마음도몸도줄거울실테이지만간혹그렇지못한분들도있으시리라생각하기에말로만함께한다며미사여구만늘어놓아송구스러운생각도한답니다.그리고그런분들께는소원을빌어봅니다.

편치못한턴넬은조금만참고조금더노력하여극복하게해달라고말입니다.

턴넬은언제나반드시끝이있기에어려움은반드시끝날것입니다.

서로서로사랑과격려가힘이되겠지요!!

몇일간폭설로인하여도로사정이아주불편하니

나들이에조심하시고건강유의하시기고,바라는소원들이모두성취를기원합니다.

설날아침에양병택드림


그대여살다가힘이들고마음이

허허로울때작고좁은내어깨지만


그대위해내놓을께요

잠시그어깨에기대어눈을감으세요

나도누군가의작은위로가


될수있음에행복해하겠습니다

인생의여로에가끔걷는길이

험난하고걸어온길이너무멀어만보일때


그대여그대의등위에짊어진

짐을다덜어줄수는없지만

같이그길을동행하며

말벗이라도되어줄수있게


그대뒤를총총거리며


걷는그림자가되겠습니다

무엇하나온전히그대위해해줄수있는것은없지만


서로마주보며웃을수있는

여유로운마음하나나눈다면


그대여그것만으로도참좋은벗이지않습니까?

그냥지나치며서로비켜가는

인연으로서로를바라보면왠지서로가


낯이익기도하고,낯이설기도합니다

우리가사람같이살수있는날이


얼마나더남았겠습니까?

인생의해는중천을지나

서쪽으로기울고있는데


무엇을욕심내며,무엇을탓하겠습니까?

그냥주어진인연만들어진

삶의테두리에서가끔밤하늘의별을보며


뜨거운눈물한방울흘릴수있는

따뜻한마음하나


간직하면족한삶이지않습니까?

그렇게바람처럼허허로운것이

우리네삶이고그렇게물처럼유유히흐르며


사는것이우리네인생입니다

서로의가슴에생채기를내며

서로등지고살일이무에있습니까

바람처럼살다가야지요


구름처럼떠돌다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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