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스라엘 성지순례여행)

성지순례여행에서보고들은이야기


이제이곳스리랑카에서2년간의자원봉사도몇달이면끝나기에그전에나름대로의미를부여하고자성지순례을하고싶었다.그래서이곳에있는사람들과같이여행을갈려다갑자기일행중한사람이저세상사람이되는바람에여행준비가장례준비가되었다.


그계획은무산되고할수없이한국에성지전문여행사인천지항공에인터넷으로검색하여에집트이스라엘그리고요르단을여행하는일정이있기에항공권은내가준비하기로하고여행안내및숙박에따른비용만(그래도거금)송금한후나는7월28부터8월4일까지일정에카이로에서합류하기로하였다.


그래서27일출발하는항공권을구입하러갔더니직접카이로에가는것은없고그것도26일날이나있다는것이다.그래서그것으로요르단에서일박(항공료에포함)을하고그다음날11시에출발하여12시30분에도착한다고하여카이로우리봉사단친구들에게이야기했더니카이로공항으로픽업하겠다고했다.


그래서공항에서그들을만나그집에갔더니잠시후에카이로근처에사는친구들은다만날수있었다.미리이를위하여스리랑카에서준비한런닝샤스를주었더니좋아들하였다.저녁을먹고시간이아깝고그래도예의(?)를갖추어야겠기에카이로코익카소장에게전화하여스리랑카에서왔다며시간이없어전화로인사하는결례를양해하여달라고하면서만나면좋겠다는그분의성의를거절하고밤에지하철을이용하여야시장에갔기로하였다.


카이로지하철은불란서제공하여1985년도경에지하철이건설되었다.지하철에들어가보니우리나라와같다는느낌이들었으나입구벽면은넓은타일로장식되어었고차안에는에어콘이없다는말을친구들을통하여들었다.지하철은1호선과2호선만있다고하였다.다만이상하다고느낀것은같은거리를타면서도갈적요금과올적요금이다르다는것이다.타고가는방향에따라요금이다른모양이다.


그곳친구따라야시장으로이것저것구경하고있는데재래시장은조금은수준이떨어지는옷가지를파는의류시장이제일활발해보였으며여행안내책자인lonelyplanet에소개된유명한다방에갔더니외국관광객들로발디딜틈이없을만치성황을일우었다.가느다란수도호수같은것을입에다물고있기에무엇이냐고물었더니물담배흡연이란다.


이곳사람들은물담배를상당히좋아들한단다.물담배는꼭화학시간에볼수있는후라스코에물이들어있었고그위에숯을올려놓고다시그위에담배(향에따라종류가다양함)를올려놓고가느다란호수에연결된꼭트럼팻입꼭지처럼생긴빨대가있어그것을빨아대면흡인력으로인하여숯불위에담배가타면서연기가후라스코에담긴물에서연기가여과되면서입으로들어간다고했다.이러한담배기구(담뱃대)는가게집에서구비하고손님은담배만구입하면주인이물담배기구와담배를제공하여그집가게에서피고간다.물담배를피는층도남녀노소가다양하게그리고어린애젖곡지빨듯이물고열심이들빨라대면서연기를내뿜는다.


다음날아침에무스림사원에갈려고택시를타려니그곳친구가흥정을한다.이곳도아마스리랑카처럼흥정으로간다고한다.얼마냐고물었더니5파운드란다.1파운드가우리나라돈200원에해당된다고하니1000원인데거리가가깝다는느낌이들었다.무스림사원에들어갔더니그곳이관광코스인지외국사람들이많이있었다.


그안에있는전쟁기념관에들어갔더니낯익은한글설명이눈에들어온다.반가워서읽어보니북한과수교하는동안북한에서걸어놓은김일성의글이다.이곳을구경하고점심을먹고돌아와한국여행팀을만나려고공항으로3시에갔다.항공기는3시에도착하였는데5시가지나도나올생각을하지않는다.왜냐고현지에집트가이드에게물었더니요사이한국여권을중국사람들이많이위조하여입국한다며동양사람들은모두일일이여권을정밀검사를한단다.그렇게하여6시경에나와서오후관광일정이잡혀있던것은다음날소화하기로하고호텔로들어가쉬고말았다.


그다음날일찍일어나전날못한일정을소화하기위하여강행군이시작되었다.피라밑,스핑크스,카이로박물관들을관람하였다.피라밑은상당히크다.크다는표현을달리할말이없다.에집트에는크고작은피라밑이80여개가되는데그중가장유명한것은기자사막벌판에있으며2톤정도의돌이230만개정도로만들어졌다고안내자기염을토한다.그러나외부모양은단조롭고많이겉표면이손상되어있었다.


돌을쌓고겉에는반작이는자질로외부를매끄럽게발라놓았는데이곳에집트에무슬림사원들을건설하면서표면을벗겨갔단다.아직도상부에벗겨가지못한부분만반작이는빛을발하고있었다.피라미트의한면이구멍이뚫려있었다.

어디나존재하는도벌꾼들이파놓은구멍은우리나라왕능도벌과다를바없으나이곳은복귀를시키지못하고방치되어있는점이다.


박물관은미라와황금마스크등이전시되어있었고미라를만들던작업대가꼭포도주짜는기구와같이평평한작업대아래다리혈관을절개하여피를제거하는피받는통이있었다.카이로에예수님이헤롯왕을피신하여왔다는예수피난교회.모세기념교회를보고난다음모세가애급에서이스라엘사람들을탈출시키는출애급기여정을따라바닷물이갈라졌다는홍해(지금은홍해턴넬)을지나성경에나오는마라의우물을갔다.


이곳은그당시탈출하면서물도주지않는다고하나님과모세를원망하던곳이란다.차에서내려그곳을잠시걸어보니아주세찬모래바람에무지무지하게더운(아마40도가넘는듯가이드말에의하면한창더울때는50도까지간단다)날씨에잠간있는사이에도꼭기절할것만같다.그래도그늘에는건조하기에시원한느낌을갖는다.내가그당시있었어도불평할것만같다.그래서현장체험이중요한거라고생각하였다.


그곳에서나와다시모새가십계명을받았다는시내산을향하여갔다.가는동안넓은사막만이시야에들어왔다.사막이라고하면넓은모래바닥을연상하였는데그보다는나무없는민둥산에바위만중간중간솟아있는넓은들판이다.모래보다는산이많은것같았다.실제로모래사막은사라사막을제하고는그리많지않다고하였다.


시내산에입구에있는호텔에도착하였다.음식은부페식이다.한국사람여행은항상디럭스한것을좋아하기에에집트사정에비하면호텔도좋았다.일출을보아야한다며새벽1시반에출발한다고했다.밤중에나와보니산중계곡에달빛이아주크고둥글게우리일행을비치고있었다.그리고산계곡에생긴달그림자는이곳에서만보는풍경같이생각되었다.


올라가는길은중간까지는길이조성되어있어걸어가거나낙타를이용하여갈수있도록되어있다.대부분낙타를타고올라갔으나나와몇친구들은걸어서올라갔는데그래도먼저올라가야지하고앞장을서서가는데젊은현지가이드가잠시후앞지른다.그래서나도열심이그와합류하여중간집결장소에서같이쉬고있으니낙타타고오는사람과걸어오는사람이이석여서올라온다.


이곳에서부터정산까지는돌계단이700개가있단다.이렇게하여정상에올라가보니시간이5시가거의되었다.그래서그곳에서간단하게방문기념예배를본단다.일행중목사주선으로예배를마치고나니6시가되어얼른등산기념라면과커피로요기를때우는데정상주생각이간절하였다.


6시20분이되니일출이시작되려고산등성이기붉게달아오른다.해발2285메타의높은산에서일출을이글거리는모습은그다지없었으나붉게달아올라하늘을붉게물들여그런대로장엄하게보였다.6시반경에일출이시작되어사진을찍고나서다시하산하여등산입구에있던모세기념우물이있다는게서린수도원을볼수있었다.


그리고호텔에도착하니9시가되어간다.호텔에서준비한도시락으로간단하게아침을때우고이스라엘로향하였다.이스라엘국경에입국하면서여권에스탬푸를찍을가?물어본다.여권에이스라엘스탬프를직으면그여권을가지고이스라엘를적대시하는나라에서는입국을거절하기에이에대한배려인듯하였다.스탬프를안찍어도날자공백으로알수있겠지만에집트는날자를아라비아숫자를쓰지않아잘알수가없다.다만에집트출국토바공항이이스라엘옆에있기에따지면알수있기는하지만—


이스라엘에들어와수족관을관람하였는데수족관을바다가운데다유리기둥을둥글게세워놓고그주위를고기들이와서살수있도록환경을조성하였는데많은고기들이떼지어있다.고기들이도망은가지않을가생각을하였으나이곳이고기들이다른곳보다살기좋은환경이라서도망을안가는듯하였다.고기들이유리기둥속에서구경하는우리를구경하는듯하였다.


다음사해로향하였다.사해는염분이많아염도가일반바다보다열배높은35%라고설명을하였다.그래서잘뜬다고설명하기에그럼비중이얼마냐고물었더니비중묻는사람은처음이라며모르겠다고외면해버리고만다.바다에들어가서얼마나짠가하고손으로물을찍어입에넣어보았다.정말짜다는생각이들었다.부력으로뜬다고하려면당연히염도가몇퍼센트라서비중이얼마이기때문에잘뜬다고설명하여야합리적이지않을까?그래서사해관리소에들어가니안전요원밖에보이지를않는다.그들도모르겠다며한참뜸을드리더니물의2배가될것이라고하였다.


케불카를타고맛사다라는곳에같다.그곳은로마시대에이스라엘을정복하는과정에서최후보류요새라고하였다.소개비디오를보여주었다.그곳에서항거하다가정복당하기하루전날그성안에있던이스라엘사람들은회의를열어적군들에게비참하게죽는것보다는우리스스로죽자고결정하고그러나자살을하나님에대한범죄라생각하여각가정은가장이죽이고가장은다시가장그릅장을뽑아가장들을죽이고가장그릅장중에서다시장을뽑아그가모두죽이고한사람만자결하였다는슬픈이야기를소개하였다.


그다음예루살렘으로향하였다.그곳에서하루를묵는데토요일이서안식일이란다.신기한것은15층에방을배정되었기에엘레베타를탔더니각층마다무조건슨다.에러버터안에는문을닫고여는보턴도없다.이렇게가다가는한30분걸릴것같았다.조금올라가가내려옆에보니외국인전용이있었다.나중에가이드에게물으니에러베터보턴을누르는것도일하는것으로간주한였기에그것자체가없단다.


예루살럼한가운데쯤황금돔으로된교회가눈에띈다.황금이85키로그램들엇다고설명하였다.그자리가옛날아부람이하나님께서산으로올라가아들을제물로바라치고하던자리란다.성경을읽으며지금까지상상한그제물장소는아주높고가파른산정이라고생각하였는데아주둥근민둥산이다.이곳산들은갸파른산이아니고모두둥근돔처럼생긴산들이라고느꼇다.

다음날갈리리호수가에있는방가루같은호렐로안내되었다.각방그릅별로한국의아파드동처럼한건물씩지어저있었다.


짐을풀고프론트에가서지도를구하여갈리리해변도로를조깅이나할까하고거리를물어보니남쪽도로는15키로북쪽으로는5키로지점에마을이있다고했다.그리고지도를보니갈리리호수를한바뀌돌면55키로라고설명이되어있었다.


그래서다음날4시반에일어나간단히준비운동을하고5시에나와서갈리리호수주변도로를10키로메타정도를조깅하려고북쪽으로달리는데한40분달리니마을이나온다.아마5키로메터정도를뛰어왔으니이제다시오던길을되돌아뛰어가는데둥근새벽달이갈리리호수에비쳐아름다운경치가나의조깅속도를늦추게만들었다.


여기는이번이처음이자마지막이라고생각하니아쉬움이더하였다.서울에서가끔한강변을새벽에달리며느낀것과이곳을달리며느끼는기분은조금은달랐다.한강에서는언제나마음만먹으면달리면서아름다음을느낄수있기에말이다.


이렇게10키로조깅을끝내고아침식사후에갈리리호수선상에서예배를보고나서갈리리에예수님이설교와기적을행하던곳이라며오병이어교회,팔복교회,그리고엘리아가선지자가발알선지자들과대결하여승리하였다는갈멜산으로갔는데나무는많으나높지가않았다.


그곳에서한국말로예배를보는팀이있기에물어보니대구카도릭대학에서왔다고했다.이제어디를가나한국사람을잘만난다.그만큼한국이부유하였다는이야기가아닐까?정치는개판이지만–


대충이스라엘관광을마치고요르단으로가려는데일행중제일연로하신할머니(75세)가이곳까지와서요단간을멀리서만볼것이아니라직접가보자고하여차를돌려요단강가로갔다.요단강은갈리리와사해를연결한는폭이아주작은강이다.그사람들은조르단으로발음하는것같았다.내가요르단에가기위하여항공권을구매할때요르단이라고하니알아듣지름못하기에스펠을말하엿더니아!졸단이라고하면서알았다고했다.


내가교회를잘안다니는초심자이기에교적은물론세례경험도없는것을아는여행팀중(내가이사람들과합류할때조그만선물을각각준비하여주면서교회에관심있는초심자라고소개하였다.)한사람이이곳에요단강에왔으니강물에들어가서세례를받으란다.믿음이약하기에망설이며거절을하였더니여기까지온것도내맘대로온것이아니라면서세례를준다고하기에주례목사의선창을따라하나님을구주로믿고진실한삶을산다고모기소리만하게대답을하고세례식을마쳤다.내가생각하여도신기하다.


이번여행을처음계획하였을때에에집트와요르단그리고다시에집트만관광하기로되었던것이갑자기사고가나서여행이취소되어구매한항공권은페날티를물고취소하고다시이여행에합류하여갈리리해변도로를조깅도하고그리고요단강에와서세례를받을줄이랴누가알았겠는가?


이렇게이스라엘여행을마치고다시요르단에들어가서이곳에서제일유명한관광지인페트라라고하는곳을관광하게되엇다.이곳은영화인디안존스에소개되었다며젊은친구들은다들알고있는데이런것들에대한형광등인나만모르는듯하였다.도로사이계곡사이가암반으로되어있어경치가장관이다.요르단에서에집트나홍해로가는길은이길이최단코스라면서옛날이곳을무역상들이많이이용했다며통행료를받았다고도하며이스라엘사람들이애급을탈출할때시내산에서광야을거쳐이곳에와서생활하면서최후로이곳북쪽느봇산에서모새는수명을다하고여호수아에게대권을몰려주고사망하였다고알려져있다.느봇산에는로마교황바울2세가2000년3월20일방문하였다면서그것을기념하는웅장한비석과사진,엽서들이있었다.


이렇게하여성지순례여행을모두마치고한국에서온여행자팀들은오후4시반비행기로한국으로향하고나는오후8시20분에스리랑카로떠나는요르단항공기를기다리는데현지요르단가이드가이곳공항이터미널1과2가있는데오늘은이곳1터미널에서출발한다고하여알았다고하고가라고하였다.


그들이가고나혼자남아안내데스크에가서스리랑카의콜롬보행비행기를확인하니터미널2에서출발한단다.당황하기시작하였다.누구말이맞는지알수가있어야지그러나이사람은정식공항안내소직원이아닌가?그래서터미널2가어디있냐고물었더니바로맞은편건물이라고하기에그것에가보았더니문이잠겨있다.


그곳은비행기출발2시간전이나오픈한다고했다.그래서기다려6시경에입국소속을하는데항공권을업그레이드를시켜준다고했다.혹시돈을더달라고하는가하고머뭇거렸더니탑승권을주었다.기다려탑승수속을모두끝내고기내에들어가니아릿다운안내양이나를푹신한비즈니스좌석으로안내하였다.왜그리로안내되었는지처음경험하기에지금도모르겠고다만고마울뿐이다.


이글은내가보고들은대로썼으나정확성에대하여는자신이없다.그래서이글을읽는분들에게조금이라도정보를주고싶어쓴글이니이해하고읽어주고잘못알고있는부분이있으면알려주면나도배우는것이아니겠는가하는생각이다.


2004년8월10일스리랑카에서한국국제협력단(코익카)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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