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처음에는건강관리를한다며조깅을시작했다가점차조깅에자신이조금씩붙음에따라이왕이면마라톤에도전하기로하고2001년에풀코스마라톤에도전하여완주하였다.
그리고자원봉사를한다는핑계로외국에서몇년살다가돌아와다시특별히하는일없는백수로시간을때우려고자원봉사며달리기를시작하다보니조금은달리기에중독(?)되었다는생각을할때도있기도하다.그래서이왕중독이될바에는마라토너들의소원인보스톤마라톤에참가해보는것도의미가있을것같아겁없이4월20일에열리는113회보스톤마라톤에참가신청을하고연습중이다.
이제뜀박질나이로는완전퇴물이기에이번이마지막기회로생각하니조금이라도나에게는보람과의미를찾고처음마라톤에입문하는분들에게도움을주고자페이스메이커에참가하려고작년부터신청을하여도늙은나이에어떻게페이스메이커임무를완수를할것인지를염려해서인지퇴자를맞았는데,이번에는작년11월에이번행사주최측에서진행한마라톤대회의기록을확인했는지아니면나의소원을들어주었는지4시간40분대페이스메이커로선정하여주었다.
주최측에서스페스메이커운영계획을내란다.이말은마라톤풀고스거리인42.195Km를어떻게대회참가선수들과함께달려서4시간40분에골인선에들어올것이지계획을제출하라는것이다.총거리를4시간40분으로나누니까1Km당평균6분38초가되기에나는키로당6분38초씩달리겠다고하고워밍업이안된처음구간이나언덕길을그시간에못대어달리면다음구간에서보충하겠다고계획을내놓고혼자서한밤중에연습으로달려보니힘들기만하다.
그래도하여야겠기에밤3시나4시쯤아무도없는한강변을달리는내자신을바라보며남들이정신나간사람이라고할사람이없어서그래도다행이라생각하며보스톤연습도되고페이스메이커연습도되니일석이조이며이런기회도이번이처음이자마지막으로알고오늘도최선을다해본다.
2009년3월10일양병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