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선생님의 꿈

서울의초등학교에인기만점매력만점의/여선생님이있습니다.서른네살의얼굴도고운선생님은아직미혼이지만반아이들을부를때는아들이나딸로부릅니다.토요일이면함께간식을만들어먹기도합니다.


학년이바뀌는학기초에는떼를쓰는제자들도있습니다.선생님과다른반이된제자는전학을가겠다고했습니다.왜냐고요?전학을간다음다시이학교로전학을와서선생님의반으로들어가겠다는것입니다.


이렇게인기많은미혼의여선생님에게는학교에서부르는아들딸말고,진짜아들딸이있습니다.지난2004년부터아동보호시설에서만난정신지체장애아명을자신의아버지밑으로입양시켜돌보기때문입니다.

미흔인여선생님이장애아를둘이나입양해서키우다니대체어떤계기가있었던것일까요?

이유를묻는한기자의질문에선생님은"어릴때부터장애앓는친척동생을보면서장애아에대한관심과사랑을가슴에담아왔어요.그후장애인복지시설에서봉사활동을하다아이를만났는데제가곁에서돌보면더나을것같았죠.부모님도동의해주셨고요"라고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선생님은2000년부터매주장애인복지시설을아자원봉사하는일을멈추지않았습니다.몸이불편한아이들을엄마처럼씻기고먹이고달래고놀아주는것고된일이지만선생님에게는행복한일상이되었습니다.

하지만선생님은자신의이름은물론이고얼굴도학교도알리꺼렸습니다.자신보다더열심히봉사활동을하는사람이많은데굳이알리고싶지않다는것이었습니다.더구나이일이아이들에게상처가되지않을까하는염려때문이기도합니다.


선생님에게결혼성화도있을법하지만,선생님은결혼보다요한다른계획들이너무많다고말합니다.앞으로장애아동을입양할생각이라는선생님의꿈은"장애를가진아이들을돌볼수있는복지기관을설립하는것"이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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