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경제적으로어려웠던때촌에서서울로유학가기에는너무어려웠기에서울공부를단념하고지내고있을때서울에서완전국비장학생으로다닐수있는고등학교가있다는소식을형님으로부터듣고설래이는마음으로형과같이처음으로서울에올라왔다.
그러나시시한중학교졸업장이라도없어지원자격도안되는내가그학교에원서를접수시키고또한몇십대일도훨씬넘는경쟁률에서간신이라도합격했다는자체가확률로보면복권당첨보다보다드문사건이라느끼기에신기함과항상감사하는마음이다.
그곳고등학교에서생활하면서같은반친구가지금까지도아주친하게지내는데알고보니주민등록번호도나와같다.이것도또한같은날출생신고하는사람들이많긴하지만가까운친구가같은경우는그리많지않을것이라생각한다.
신앙생활도진실로믿어본적이없기에당연이교회에등록하고다닌적이없다.그러면서도하나님은게신것같다는생각으로생활하면서이스라엘성지순례를한번하고싶다는생각을항상하고있었는데스리랑카에해외봉사로있는동안성지순례를가게되었고그곳요단강에서생면부지의목사님과전도사님장로님들앞에서세례형식을거쳤으니나로서는기적같은생각이든다.
나이60세가지나서높은산에한번가봐야겠다고네팔에있는안나프르나베이스캠프를올라가는데6일내려오는데6일을걸려서트랙킹을하였고,이왕등산한다고높은산에갔다왔는데,60세쯤되어아주뒤늦게시작한마라톤도이제보스톤을간다고설치는모습을보며허약체질인내가도전과호기심하나로이렇게되었다는것이신기함을느낀다.
보스톤에갈려고마라톤행사를전적으로참여하는여행사를수소문하여수속을마치고일정을보니그곳에있는하바드대학을견학하게되어있다.그전에교회에서외국자원봉사를같이갔던학생이그대학에재학하고있다며모방송국에서그학생을소개하는것을보고일단아는사람이나오니반가운마음과호기심으로끝까지잘보았것이생각났다.
그가나를모를지라도나는알기에반갑고,부럽고그리고참대단하다고감탄하고있었는데이번기회에한번그녀를만나그곳설명을들으면좋겠다는생각과일분일초가황금같은시간을낼수가있을까하는생각으로일단그의부모님께전화를하려고보니전화번호가또한우리집전화번호와같다.물론국번호는다르지만번호만이라도같은것이신기함이느껴진다.
이렇게생각하면할수록신비하고감사함을느끼며이감사함을당연한것이라고느끼는자만보다는감사하는마음의일부분이라도이웃에게돌려줄의무감을느끼기도하지만머리로만알고가슴과손으로실천을못하는모순덩어리임을느끼기에안간힘을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