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이 하면 뭐든 이룰 수가 있습니다.
일흔한살의나이로문인화가의꿈을이룬윤춘화할머니.할머니는지난2002년길을가다우연히서예를배우는서실을발견했습니다.벽면에걸린글씨를보는순간배워보고싶다는생각이스쳤지만선뜻용기가나지않았습니다.그도그럴것이할머니는초등학교졸업학력에당시나이는60대중반이었기때문입니다.
그러나다른할머니들도배우고있는것을안윤춘화할머니는죽기전에하고싶은것하나는이루고싶다는생각에용기를냈습니다.이렇게할머니는문인화를시작하는첫걸음을디뎠습니다.
다음날부터서실을드나들며기초를닦았고집에서도열심히연습을하였습니다.그러나2004년부터는몸이불편해진남편을돌보느라먼거리의서실에나갈수없었지만,대신집에서열심히연습했습니다.
그렇게3년을집과집근처의예술회관에서연습한덕에2004년〈제1회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에서입선했습니다.뒤이어〈대한민국한겨레서예대전>,<한국예술문화대전>,<한국여성미술대전>,<대한민국통일미술대전〉등에서도입상했고최근에는〈대한민국예술대제전〉에서초대작가로선정되며문인화가로등단까지했습니다.
재능있고젊은사람도보통10년은걸린다는통념을깨고5년만에이뤄낸할머니의등단은여생이얼마남지않았다는절박감이가져온좋은결과입니다.할머니는서예뿐아니라지금은장구와요가,박공예등을두루배우고있습니다.
"뭐든열심히하면되는거예요.내가문인화가가될거라고꿈인들꾸었겠어요.요즘엔하도
기뻐서눈물이납니다."일흔한살의윤춘화할머니는앞으로도지금처럼하고싶은것을
성실히하며살고싶다고말합니다.
좋아하는것이생겼다면지금당장시작하세요.나이때문에,상황때문에,혹은배운게
없다는핑계로머뭇거리지말고지금당장시작하고노력한다면누구나그꿈을이루어갈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