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至人)을닮고싶어라~~
장자의글에‘지인무기신인무공성인무명(至人無己神人無功聖人無名)’말이있답니다.즉지인에게는자기란것이없고신인에게는공적이란것이없으며성인에게는명예란것이없다고합니다.
아래글은책을보고베낀글이니다.요즈음우리는자기를맨앞자리에놓아야한다는욕심으로가득차있다.우리는겸손을잊은지오래이고,겸양을모른지오래이다.남앞에머리를숙이는것은곧패배라고생각한다.자기가가장커야하고가장넓어야하고가장대접을받아야한다고주장한다.
이러한사람은지인을알리가없다.지인은자기를앞세우지않는까닭이다.그러므로지인은제맛에산다는말을모른다.
우리는공적을쌓아야사람대접을받는다고확신한다.능력을최대한으로확대하여과대선전을해서라도자신의능력을과시해야한다고확신한다.그래서우리모두는자신의공적을선전하는계략을가지고세치혀를구만리장성(長城)처럼늘어뜨린다.그러나지인은그러한공적을모른다.그러므로그는남의앞에나설줄을모른다.
우리는출세를해야한다고밤낮으로땀을흘린다.출세하지않으면죽는다고여긴다.명예는곧출세의선물이라고여기면서명예의노예가되어자기이름만을파는것이아니라마음마저도팔아버린다.참으로몹쓸사람으로변신해있으면서도명예의몇에걸려서그것을모른다.그리고자기의손에휠명함에다가무수한직함을적어서명예의담보로제시한다.그리고높은사람은명예가있는분이고낮은사람은그것이없는천덕꾸러기로취급해버린다.그래서사람마다명예를쫓아서불속으로뛰어드는하루살이가된다.지인은명예를모른다.명예를모르기에지인은불속으로뛰어드는하루살이가되지않는다.
누가가장행복한사람일까?자기를모르는지인일것이며공적을모르는지인일것이며명예를모르는지인일것이다.그렇다면사람을가장불행하게하는것은무엇인가?그것은곧자기이며공적이고명예일게다.
왜자연은사람을행복하게하는가?자연에는그런것들이없는까닭이다.
추신:무식해서사전을찾아보니지인은노장학에서도덕이극치에이른사람,신인은신과같이능력있는사람이나신과같이숭고한사람,성인은덕과지혜가뛰어나우러러받들어존경할만한사람특히유교에서는이상으로하는인물을말한다고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