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신 할머니학생들
작년6월에동대문복지관에서초등학교를못마친어른신들께졸업의기회를드리기위해중학교입학자격검정고시반을운영하였다.처음이긴하지만많은분들이참여하여한두명빠지기는했지만최종적으로나머지10분의어르신학생들은어려서못한초등학교과정을잘보이지않는돋보기로열심이들여다보며공부하셨고,같은내용을몇십번씩되풀이하여설명할때는연세가드시면기억력이저렇게저하되는구나하고속으로는가르키면서도안쓰럽게느끼기도했다.
그래도어르신학생들은포기하지않고열심이하셨기에작년말에끝나는교육과정을복지관에서는그분들을위하여5월9일에시험보는날까지연장하였으며보충수업까지곁들였다.
드디어그분들은생전처음으로시험장에가서시험을보았으며전날에는잠이안와서거의뜬눈으로새웠다고들하셨다.그리고발표날에보니4명이합격하였고5분이과목합격이되었다는소식을전해들었다.한글도잘해독이안되던분들도있었는데그렇게하셨다는것은대단한발전이고성공이라느꼈다.
엊그제그동안수고를하신선생님들께감사드리며열심이끝까지포기하지않고시험보신학생들을축하와격려의자리를만든다고하며처음으로참여한선생자격으로서참석하였다.
그곳복지관관장님으로부터선생님들께감사의인사와어르신학생들께는축하와격려의인사를하셨다.이곳을참석하고집으로오면서비록연세들이들어잘보이지않고잘잊는어르신학생들이라도하시겠다는열심과도전앞에서는모든것을극복될수있다는것을몸소보여주신어르신학생님들께존경과찬사를보내고싶다.
또한“나눔과섬김의실천”에최선을다하여주시는그곳복지관관계자여러분들께도감사를드린다.
사진설명
맨위.한어르신학생의합격증서(74세)
중간.복지관장의격려인사
아래.함께참석한선생님과학생들께인사하는복지관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