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주변 풍속도
1950년육이오사변이있을때국민학교를다니고있었으니우리나라의격변기와함께살아왔다고생각된다. 지금은우리나라가경제적으로문화적으로많이변하에옛모습을거의잃었지만아직도우리세대의사람들에게는예전의어려웠던시절을간직하고있을것이다.
우연히읽게된고바우김성환만화가의’판자촌이야기’를읽어보니예전의기억이새삼스럽게떠오른다. 청계천의학생시절청계천판자촌에서친구들과어울려일반인으로가장하여술을마시던기억이며친구들과동대문근처를지날때면잠깐쉬었다가라는여인들의유혹을뿌리치기도힘들어그곳을지나야할때면얼른빨리그곳을피해야할정도로집요한기억들이며시장바닥에신발을무더기로늘어놓고살사람이제발에맞는신을왼쪽과오른쪽을맞추어가지고사가야하는시절이있었다는것을요사이젊은이들은모르는기억들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