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어느마을에서가난하고불우한이웃을위해
마을사무소출입구옆에쌀독을설치했다.
쌀독에는두가지의문구를적어놓았다.
‘누구든지필요한사람은마음껏쌀을가져가셔도됩니다.’
‘누구든지어려운이웃을돕고싶은사람은마음껏쌀을채워넣으셔도됩니다.’
처음에마을사무소직원들은걱정을했다.
만일쌀을채워넣는사람은없고가져가는사람만있으면
쌀독에쌀은금방떨어져버릴것이기때문이었다.
그러나그런걱정은기우에지나지않았음이얼마지나지않아밝혀졌다.
쌀독에는항상평균20kg의쌀로채워져있었고
한번도바닥을드러낸적이없었다.
쌀을가져가는사람들은사람들대로
또쌀을채워놓고가는사람들은그사람들대로기쁜일이었다.
마을사람들의얼굴은눈에띄게밝아졌다.
모두들싱글벙글거리는얼굴을하고다녀선지
마을전체가환해지는느낌이었다.
이소식을들은주위의기업에서도
정기적인기부를하도록원해서그쌀독은매일넘쳐흘렀다.
책에서읽은’실제의이야기’라고합니다.
벌써2009년도반이지나갔습니다.그반년동안여러가지어려움과별별희한일도격긴했지만우리나라가계속발전(싸움질만하는정치권나리들은제외)하는것은여러분들처럼서로서로사랑하며더불어살아가는아름다운마음때문일것이라생각합니다.
이곳브로그트릭수도이제사십만을넘긴것도저를아끼는마음으로들어와주신것이라생각하기에감사드립니다.작은바람이있다면어떤곳에서받은감사함을바로그곳으로직접되돌리는것보다는그것들을다른곳,다른사람에게전한다면그것이증폭되지않을까?하는생각을해봅니다.
2009년7월1일아침에양병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