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전가성 발언에 대하여

책임전가성발언에대하여

한때정치권을중심으로"아니면말고"라는표현이유행한적이있다.호기에차서한말이명백히잘못된것으로드러났는데도대수롭지않게여기고상황을의도적으로외면할때쓰던말이다.이런말을듣고있노라면철면피의극치라는생각이든다.국

민의대표자라는사람들이이런얄맙고파렴치한말을표정하나흩뜨라지않고하고있으정말국민은분통이터질일이다.

그래도일말의양심이있다면자기말이갈못되었을때,시인은하지않더라도변명은할것이다.그런데변명은커녕"그래서어떻다는것이냐?","해볼테면해보라"는배짱이니정말어떻게해볼도리가없다.

잘못했으면바로시인을하고용서를구하는것이순서이다.

차하게변명할이유가없다.더군다나치사하게남에게책임을떠넘기는변명을해서는안된다.

얼마전,한국가기관이어떤민원을접수하고답신을히는과정에서나의주장을부정하는듯한내용을담은적이있다.담당자에게어떻게그런답이나왔느냐고따져묻자담당자는자기생각이아니라윗사람생각이라는식으로변명을하고빠져나가려하였다.

자기가쓴문서라면자기가책임을져야지남에게책임을떠넘기는것은비겁한일이다.관련자들끼리상의하여의견을내놓고는문제가생기니까자기는그렇지않았는데누구때문에그렇게된것이라는식으로오리발을내미는것은옳지않다.



자기잘못은인정하지않고남의탓으로돌리는말이이른바’전가성(轉嫁性)발언’이다.’전가성발언’은책임의식이부재한상태에서나온다.어떤일을같이상의해서결정해놓고는그일이잘못되면"나는본래그일에관여하지않았다"느니"나는본래생각이달랐다"느니하면서발뺌을한다.친구나동료가이렇게나와도한심한데,만약직장상사가이렇게나오면할말을게된다.

상사인자기가지시해서한일인데일의결과가좋지않다고"누가그렇게하라고했어"라며모든책임을뒤집어씌우기도한다.이런일을당하면너무나황당하여말이나오지않는다.물론억울하다는생각이들면따져묻는경우도있다.


책임을전가하는상사는더이상모셔야할윗사람으로보이지않는다.이런비열한사람에게누가가까이가겠는가.직장에서탄핵하고싶은일순위상사는바로책임을회피하는사람이라고한다.


이런인간일수록좋은일은자기공으로돌린다.조직원들이심해서얻은좋은결과인데도부득불공을혼자독식하려드는것이다.이런상사도탄핵감이다.부하직원이상사를물리적으로탄핵할수는없지만,심리적으로는얼마든지탄핵할수있다.마음속으로저인간은’뻔뻔한놈’으로쩍어놓고경멸하는것이바로심리적탄핵이다.심리적으로탄핵을받은상시는자연스레’왕따’가되어간다.


무릇상사라면부하직원이잘못했더라도감싸줄줄알아야한다.어떤때는자기가잘못을뒤집어쓰고부하직원을보호해주어야한다.그렇지못하다면적어도부하직원과책임을공유해야한다.그리고잘한일은아랫사람의공으로돌리는아량이있어야한다.당신은어떤상사이며또당신은어떤상사를모시고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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