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조깅을 마치고

추석을하루지난어제일찍일어났다.전날먹기만하고운동량이부족한지몸이둔한것같다는느낌으로새벽녘5시경에집을나와조깅을하러나왔다.청계천변을따라청계광장으로가니주변은아직깜깜한데커다란쟁반같은추석을넘긴달이나를반기는듯했다.

추석이면많은사람들이달을보며소원을빈다는데나는무엇을빌까하다가내소원을빌어봐야이기심같다는생각에우리이웃들이잘되어우리나라가서로서로를이해하며살아가기기를빌어보았다.그리고추석에안나프르나를정복한다고갔다가날씨관계로다음주로연기한그산악인에게도성공을기도했다.

나도안나프르나베이스캠프까지갔을때도힘들게그리고조금은들뜬마음으로올라갔다가눈사태도만나하산하자는현지안내인에게그곳에서하루를더기다려보자고떼(?)써서다음날기상이좋아그곳까지갔던추억이떠오른다.

이런생각저런생각을하면서달리다보니고산자교밑에서출발한지35분07초에청계광장에도착했고그곳에서시청광장을두바퀴를돌고다시청계광장을오니9분18초그리고다시17분02초에동대문오관수교을지나고산자교까지13분50초에돌아왔고마장교을돌아7분20초가걸렸다.몇년이지난다음다시이거리를달린다면얼마나걸리까하는마음으로이렇게기록으로남긴다.


달리고나니땀이흠뻑나서힘이들긴했지만몸은가뿐하고마음은홀가분하다.그리고남을위해기도하고축복하는일이자신을위해하는것보다즐겁다는것도느껴졌다.그리고집에들어와서교회갈준비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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