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한것도없이세월만흘러몸이아주폭삭늙었는지이제지하철에타기만하면할아버지(?)여기앉으세요하는소리에처음에는조금은서운하기도했으나이제는분수를알고늙었다는것을받아드리며어떻게사는것이여생을아름답고보람있게보내는가에조금은생각을해보기도한다.
몇일전이봉주선수가체전에서충남대표로서마라톤에당당히우승을하고유종의미로마라톤은퇴를한다고하는기사를보았다.모든일이시작도중요하지만마무리를잘하는것도역시중요하다.그러기에우리국민들마음속에끝까지최선을다하는이봉주선수의모습이영원이간직될것이다.
마라톤이라할수도없는뜀박질을이제줄이고외발자전거에흥미를갖고타려고마음을먹은지몇개월이되었지만아직도진짜왕초보를면하려면아직도멀었다.그래서내년에는열심히연습하여왕초보신세를면하고싶다.다늙은노인이외발자전거탄다는것자체가웃음거리긴하나남에게피해를주지않는다면제멋에사는것도괜찮다는생각이다.
금년에만뜀박질을한다고마음을먹으니나도나름대로의미있게유종의미를생각하며마지막으로어느마라톤대회에나갈까인터넷으로마라톤대회일정표를보니11월29일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가있다기에그곳을인터넷으로검색하여풀코스에신청하려다가무리인것같아32키로코스에참가신청을하였다.
마라톤참가신청을했지만자전거를탄다고최근에는달리기연습을오랫동안못하여조금은걱정이되기도했다.그래서연습을하려고마음을먹고있었다.어제일요일형님댁에갔다가그곳에서가서소주몇잔을주고받고하다가집으로와서일찍잠에떨어졌다가일어나아침인줄알고시간을보니밤11시박에안되었다.그래서조깅차림으로집을나왔다.
하프거리를뛰려고왕십리고산자교에서동호대교쪽으로23시13분에출발하여43분30초쯤에동호대교을지나조금더갔다가다시돌아출발점인고산자교로돌아왔더니그때까지1시간23분이소요되었다.다시그곳에서시청쪽으로방향을틀어달렸다.동아일보사앞청계광장까지는처음출발시간후1시간57분30초가경과되었다.
시청앞광장을갔더니그곳시계는1시14분을가리키고있었다.한밤중이라조용하기는했지만그래도가끔씩아베크족인듯사람들이있었다.시청광장잔디밭을이명박대통령을생각하며2바퀴를돌까?아니면오세훈시장을생각하며5바퀴를돌고갈까하다가우선2바퀴를돌동안이대통령을생각하고다음3바퀴는서울시장을생각하자며5바퀴를돌았다.
다섯바퀴를돌고나니내가고등학교6회란생각에다시한바퀴를돌면서우리6회를생각하면서달렸고그다음은나머지후배들이9회박에없기에그들을생각하며9바퀴를채웠다.그리고청계광장을거쳐처음출발지인고산자교까지온후에시계를보니총걸린시간이을보니2시간53분이되었다.
뛰다보면힘은들지만누구도간섭이없기에자기만의시간을가질수있으며이시간을그냥보내기보다는진지하게오늘을되돌아보기도하고소원을하나님께빌면서기도도하곤한다.나라가가잘될수있도록위정자들에게지혜와애국심,도덕심을주시고내자신에게는겸손과최선을다할수있는지혜를달라고떼를쓰기도한다.들어주시는것은하나님이할일이지만기도하고떼쓰는것은나의몫이라생각하기때문이리라
날이차갑습니다.이곳을방문하시는여러분항상건강유의하시고오늘도즐겁고보람되고행복한하루가되시기를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