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예수그리스도의은혜를너희가알거니와부요하신자로서너희를위하여가난하게되심은그의가난함을인하여너희로부요케하려하심이니라.”(고린도후서8장9절)
부담없이읽을수있는책중에도꾸가와이에야스(德川家康,1542~1616)의『인간경영』이란책이있다.이책에서이에야스가삶을쓰는용인술(用人術)을설명하고있다.그는한사람에게부를주든지권력을주든지명예를주든지어느한가지만주었다고하였다.부와명예와권력까지모두차지하려는사람들이있다.그렇게용심을내다가는결국은모든것을잃게된다.
그렇다면예수를따르는크리스천들의경우는어느경우일까?부를따를것인가?명예를다를것인가?아니면권력을다를것인가?
한국교회에는신학적으로두가지흐름이공존하고있다.첫째는‘번영신앙’이라할수있겠고둘째는‘고난신학’이라할수있겠다.번영신앙은주로부흥사들이나은사(恩賜)주의목회자들이나대교회목회자들이주도한흐름이다.크리스천들이하나님이주시는마땅한축복으로서부와건강과행복을누림이복음이라고말한다.이런신앙을다른말로표현하자면‘성공신앙’이라할수도있을것이다.
그러나성경에는하나님께서자기백성들에게물질의축복을주신다는말씀도물론있지만“자신의소유를버리지아니하면나의제자가될수없다”는말씀도있다.“하나님과재물중에어느한가지를섬기라”는말씀도있고“자기를부인하고자기십자가를지고예수를따르라”는말씀도있다.그리고“그리스도와함께영광을누리려면먼저고난을선택하라”는말씀이있다.이런흐름을일컬어‘고난신앙’이라할것이다.고난신앙은다른말로는‘십자가신앙’이라고할수있겠다.
번영신앙을꽃밭길이라한다면고난신앙은가시밭길이라할수있을것이다.크리스천들이어느길을택할것인가?번영신앙을품고꽃밭길을갈것인가?아니면고난신앙을품고가시밭길을갈것인가?고린도후서8장9절에서정답을일러준다.부요한자이지만그리스도와이웃을위하여가난의길,고난의길을선택하는가시밭길을가라고일러준다.그길이그리스도께서걸으신길이라일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