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에어느교수님의글에서국가의품격을국민이부자가되어넉넉한생활로결정되는것이아니고마음이넉넉하게생활하면서서로베풀면서사는부자가많은나라가진정한품격이아니겠냐는글을읽었다.
국가의GNP가올라가면돈많은부자가되는데심리상태가변화없이부자가되면’배고픈부자‘가된다고했다.이들은부(富)를‘성장’혹은‘부의축적’이라는관점에서주변이나사회를고려하기보다‘나’를중심으로한돈벌기이다.경제력,투자,투자감각,인맥,재테크,부동산,빌딩,풍요,정보(지식),절제(자기관리)같은단어들이이들의마음속에가득하다.우리가쉽게볼수있는부자의심리이다.현재는돈을버는와중에있다.돈을쓰는것은미래의일로생각한다.
‘왜돈을버는지’명확하지않고,단지‘돈’자체가목적이거나돈을막연히벌어야한다는욕심만분명하다.많은돈을벌어야하기에열심이일해야하고,가족간의친밀한시간과유대를가지지는않으나,가족을위해돈을번다.돈은자신이만드는것이며,돈이자신의‘존재이유’이다.
‘배고픈부자’와는다른생각을가진부자가’품격부자’더나가서는,‘존경받는부자’들이다.
물론’배고푼부자’도는부의축적단계에따라그리고생각의전환으로’품격부자’나‘존경받는부자’로변신할수있단다.우선‘품격부자’는자신이축적한‘(돈을)쓰는부자’이다.비교적안정된부를형성한사람이다.나름대로세상사에서‘현실성’과‘현명함’을추구한다.자신의분야에‘전문성’도있다.이들에게부는자신의품격을높이려노력한다.
‘존경받는부자’는마음이부자인사람이다.뿐만아니라,이들은우리가이상적으로생각하는베푸는부자이다.미국의카네기나우리나라의‘경주최부자’,‘고유일한박사와같은사람을연상하지만,누구나작은것이라도남에게베풀때이런부자가될수있다.부를축적했던특정인물의사후평가에서‘베푸는삶’을살았다고이야기할때,우리가발견할수있는코드이다.보통은오랜시간동안쌓아온자신의부를자선행위나사회에기여하는이미지이다.
젊었을때나름대로열심이산다고했지만부의축척은커녕그날그날살기힘들었던기억과자신에게맡겨진일들에대해최선을다하려고했던기억들뿐이다.지금도물질적인부는아니더라도마음만이라도넉넉한부자가되었으면하는꿈을생각해본다.
2009년11월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