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 크리스천
양병택님께드립니다. 묵상하는크리스천

“내눈을열어서주의법의기이한것을보게하소서.”(시편119편18절)

성경말씀을묵상하는생활에서묵상한내용을기록하는‘묵상일기’가중요하다.그날에묵상하는구절을적고그구절을묵상하면서떠오르는영감어린내용들을꼼꼼히적는다.어느때는기도한내용을적을수도있고,어느때는묵상하며떠오른아이디어나생각들을적을수도있다.이렇게적은‘묵상일기’는자신에게영적인큰자산이된다.

묵상일기의한예문을독일의신학자디트리히본훼퍼(DietrichBonhoeffer,1906-1945)가남긴글에서살펴보자.본휘퍼는독일복음교회소속의신학자로서반히틀러지하운동에참여하였으며이일로2차대전이끝나기직전에사형당하였던인물이다.그는깊이있는영성과강한사회의식을조화시켰던선각자였다.그가남긴묵상일기중시편119편18절을소개한다.

“내눈을열어서주의법의기이한것을보게하소서.
하나님이보여주시는것을보려면두눈을감아야한다.하나님의말씀을보게하시려고하나님은먼저내눈을멀게하신다.하나님이감은두눈을뜨게하실때,나는경이로가득한하나님의법을보게된다.내스스로는결코알아차릴수없었던것이다.하나님은자신의말씀하나하나가헤아릴수없는미지의경이로가득찼다는사실을알게하셨다.그렇게하지않았다면어떻게내가이처럼긴시편을묵상하면서하루하루를새롭게시작할수있었겠는가?끊임없이반복되는말씀을지치지않고읽을수있었겠는가?어떻게내눈을열어이말씀의깊은뜻과영광을마음껏바라보려는소원으로그분의말씀을매일붙잡을수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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