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오봉선교사와식인종
오봉선교사는대만의원주민들에게그리스도의복음을전한희생적인물이다.당시그곳에살고있던사람들은비록야만인들이었으나오봉선교사의감화를받아그를지극히따르고있었다.그러나저들은길을지나가는사람을죽여인육(人肉)을먹는무서운습판을버리지못한체였다.오봉은이행위를고치게하려고문척노력했으나이것만은쉽게없어지지않았다.
야만인들이또사람을잡으러나아갈때였다.이를필사적으로말리는오봉앞에그들은이런약속을했다.‘이번에꼭한번만사람을잡아먹게해주십시오.그러면다시는먹지않겠습니다.’오봉은저들의의사를꺾을수없다는것을알았다.그래서오봉은이렇게말했다.“좋다.이번한먼뿐이다.그러면내일낮쯤에빨간모자에빨간옷을입은사람이이길로지나갈것인즉그를잡아서먹어라.”
날이밝았다.야만인들이길목을지키기시작한지얼마아니되어과연오봉선교사가말씀한것처럼빨간모자에빨간옷을입은사람이걸어오고있었다.저들은뛰어나가서즉시그사람을죽였다.그런데이것이웬일인가?식인종무리들이찔러죽인사람은다름아닌그들이존경해마지않는오봉선교사바로그분이었다.저들은크게뉘우치고다시는사람을잡아먹지않기로다짐했고영원히그무서운습판을버렸다.마치그리스도처럼그들을죄에서구하기위해죽음을당한선교사오봉,그거북한희생위에서인류는변화되고있는것이다.
곧우리가원수되었을때에그아들의죽으심으로말미암아하나님으로더불어화목되었은즉화목된자로서는더욱그의살으심을인하여구원을얻을것이니라(로마서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