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백수의 향수
젊었을때는먹고살기바빠열심이위만보고일을해왔다.그렇게일을했다고회사에별로도움을주지못하고내자신도그리이렇다할업적도없이세월이가다보니이제회사를떠난지도10여년이훨씬넘었다.그러니앞만보며일하던회사생활에서벗어나니이제는특별한수입원도없어걱정도되지만시간이생겨건강을관리한다며뛰어도다니기도하고허송세월을조금이라도보상하려는마음으로자원봉사도해보고그동안자주못만났던시골친구들도생각이나서기회를만들어친구들을찾곤한다.
그러한생각은나뿐만이아니고이시대를살아온나와같은처지에있는사람들은거의같아보였다.그래서시골고향초등학교반창회모임을만들어가끔식만난다.모임을하면서이왕이면여행을한번하자고조금식회비를절약하여이달에여행을가기로했다.몇달전에이여행을위하여고향에서모임을한다기에갔다가그곳에서마라톤축제를한다는포스타를보고서울이나보스톤에가서뛰는것도의미가있지만고향에서달려보는것도의미가있을것같아그곳에참가신청을하였고또한그마라톤대회가성공적으로치루었으면하고그곳신문홈페지에올렸다가어제마라톤을무사이마치고오늘그신문을검색하여보니내가투고했던것이그신문에올라있었다.
고향신문에올랐으니고향친구들이보고내소식일부라도알리는것같아반갑기도하고,그렇게박에글을못써?할까바걱정도되지만그래도그신문사에서는나를조금이라도인정해서기사화해준것이라생각하면고맙기도하다.또한내일고향친구들과같이여행을하면서그기사를안주거리로할수도있겠다는생각을하니조금은기분이좋았다.
그친구들과함께즐기는시간에는이곳에들어오지못하는아쉬움은있겠지만그래도즐겁겠지요.그기사를보실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