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차장의 주차선 표시를 보며

실리주의

집에서잘정리되지못한서재를보며한두번보고안본책들이수북히싸여있는책을볼때마다사기전에다시한번생각해보고사야할걸하는아쉬움이남는다.또옷장을열때마다각가지이유를붙여가며산것들이몇번안입어보고세월이흘러지금은입을수없는것들이옻장을꽉메운다.


우리는어떤것을계획할때향후어떻게될것인가하는예상하고행동하는것들을소홀이하는경우가많은듯하다.그러기에길가에도로공사를하고얼마안되어다시파헤치는재공사가자주일어나곤한다.그리고공사를하면서도겉치례에너무신경쓴다는생각도해본다.


몇일전중국에예전고향친구들과여행을하였다.한호텔에들어가잠을자고박을내려다보던친구가‘박을내려다봐라!’하기에무엇을보라는가하고내려다보니아무것도없고맨땅에그려진줄만보인다.자세히보니주차장의주차선표시줄이었다.


그친구나나는그렇게주차선을표시한것을처음보았다.그줄은네귀퉁이만표시하였을분가운데는줄을그리지않았다.그주차선표시줄은중국인들의실리주의를보는듯했다.인구가13억이넘으니이러한자그마한생각들이그나라에주는영향은얼마나클지를상상이된다.


우리는자원이부족한나라라는생각을잊고흥청망청사는것은아닌가하는생각에절약과실리가나의생활이라도실천해야지하는마음을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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