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투표를마친후6시에출구조사가발표되는것을보고크게놀랐다.그동안여론조사는오세훈후보가차이는그리크지는않지만항상앞섰는데출구조사는오세훈과한명숙후보의표가47.4%와47.2%로초박빙을이루고있었기때문이다.
개표를보니시시각각앞서거니뒤서거니하고있었다.개표12시를넘긴6시인지금도역시시소를하고있었다.정치에무뢰한이고관심도없던내가밤을설치며개표방송을시청한것은이변상황에대한걱정과궁금증때문이었다.
항상서울에서는한나라당에서승리했엇는데이번투표결과는아직종료되지않았지만민주당의앞승이될것으로보인다.결국이번투표는결국현정부에대한’중간평가’와’집권세력에대한견제’쪽으로크게움직인것으로보인다.
이번선거결과를보면한나라당은그간의국정운영에대한민심(民心)의호된평가로겸허하게받아들여야한다.지난수년간각종선거에서한나라당에표를몰아줬던국민은집권여당이주류와친박으로갈려싸움을벌이는모습에크게실망했을것이다.지난해가을부터세종시수정문제를밀어붙였으나당내친박의반대에부딪혀지금껏아무성과도거두지못하고있는점이나4대강사업,세종시수정안등에서도여론의반발이만만치않은상황이다.
경제실적주의에매달려정작민심의흐름과는멀어졌고또한인권,환경,여성분야등에는야당의질타단골메뉴로공격대상이되었고경제노동교육문제에서도건강한보수의비전을제시하지부족하다는생각이들기도했다.
민주당은4년전지방선거나이번선거직전에나온여론조사와비교하면훨씬나은성적을거뒀다.그러기에민주당은선거에완승했다고주장하지만자만은금물이다.민주당이잘해서찍은것이아니고견제심리와범야권의통합의결과이지민주당에서제안한대안때문이아니라는것을명심하여야할것이다.
총체적으로볼때는이번선거는기성정당에게보내는국민의공개경고라고보는게더정확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