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매스콤에서일기예보에서울지역은비가약30미리내렸다고했다.앞으로홍수가예상되기에요사이한창논란이4대강뿐만아니라전국모든곳에호우에대비하여야한다.
어제비가와서청계천이어떻게변했을까궁금하여조깅차림으로카메라를들고5시반에고산자교밑에서출발하였다.청계천물이혼탁해보였다.청계천에흐르는물은설계할때평균수심40cm으로설계되어매일물이12만톤이필요한대10만톤은잠실교부근에서취수한후정수를하여평균직경1메타의송수관을통하여청계천에공급되고나머지는을지로와종로지하철역사에서솟는샘물로보충한다.
그러나비가오면송수량을조절한다.아마도전날비로인하여조절해서인지물이흐리고흐르는양도적어보였다.평상시에는맑은물이흐르고있고물속에고기들도많았으나오늘은잘눈에띄이지않았다.그래도오리나황새백로등은그전처럼변한것이없었다.
산책로에는사람들이조금씩다니긴했지만조깅하는사람들은거의보이지않았다.아마더워서그렇지않을까하는생각을했다.산책로옆에는비가오면피하기위한비상사다리들이있었는데그대로이용할수있도록정리된곳도있었다.
관수교밑에서는청계천에비가오면즉시대피하세요라는글씨가전광판에서비추고지나가기를반복하고있었다.냇가의옆뚝밑에있는초목들은에는비로인해쓰러진것으로보아물이어느정도잠겼는지알수가있었다.
청계천의양쪽뚝들은200년에한번씩올수있는홍수를생각해서설계했기에범람할염려는없겠지만청계천은협곡하천이라서집중호우에도단시간에산책로가잠길수있는위험이있어이곳을관장하는서울시설공단에서항상감시를하고있기는하지만산책하는사람이먼저조심하는것이우선이다.
아침일찍그곳을가봐서인지그곳에는군데군데밤사이에내버려진쓰레기더미가있었다.그러한쓰레기들을치우기위하여청소하는사람들과청소차가열심이치우고있었다.그러나그들이치우기전에비가온다면모두이것들이물로들어가더럽게만들게틀림없다.
광화문광장에가서는국민을이하여현정을베푸신어진세종대왕과목숨을바쳐나라를지킨이순신장군,그리고청계천에불의를참지못하고자기목숨도아끼지않은전태일님의조각상을보면서머리가숙여졌다.우리각자는각자가처한위치에서더나은사회튼튼한국가그리고더살기좋은세상을위하여존재하여야하지않을까?
2010년7월4일
추신:아침5시반에고산자교에서세종대왕동상이있는광화문광장까지를조깅하고중간중간사진도찍고돌아오니7시반이지났습니다.사진사이사이에어설픈설명을함께달았습니다.조금이라도도움이되었으면하는마음이지만제목과는조금빗나간점이보이네요.애교로봐주세요~
왜태극기를가지고다니시냐고물었더니태극기가좋아서항상몸에달고지니고다닌다고햇다.태극기사랑이나라사랑이라생각되어요즘같은정황에서는존경스럽게보였습니다.그분도한30여년을뛰어다니셨다는데지금은그렇지못하다며제가뛰어오는모습이그렇게좋아보인다며칭찬을하여주시더군요.소주라도한잔대접하고싶은마음이있었는데주머니가준비안되어아쉬웠답니다.다음에다시만나뵈었으먼하는마음도있답니다.
멀리보이는것이소망의벽(청계천좌우로각각만개씩의타일)에는참여자각자의소망이담겨전시되고
있습니다.
황학교옆에서울풍문시장(일명도깨비사장)을알리는간판이있읍니다.그곳에가면옛날에있던것들이거의다있읍니다.
다리왼쪽위에한사람뒤에있는것이노약자를위한승강기입니다.비가많이오면잠기기에방수가되어있답니다.
나래교위에서청계천냇물을관찰할수있도록다리상판의중앙부분을투명유리로만들어졌는데꺼구로밑에고기(?)들이위에사람들의거시키를감상한다는여론에불투명하게바뀌었습니다
산책로침수시비상탈출사다리
광통교위에새로운종이설치되었기에닥아가보왔더니에밀레종을설치하고있었습니다.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모습이랍니다
청계광장앞보이는팔석담이인데모양을우리나라지도모양으로만들었고물가주변을각지방에서생산된돌로주변을만들었다하겨조선팔도를연상하여팔석담이란이름을붙였답니다.
화단뒤에있는작은박스건물이저의같은자원봉사자가근무하고청계광장안내소입니다.
전기로구동되는순찰및청소차이기도합니다.항상바쁘게왕래하면서청계천을아름답게보존합니다.
물속에서있던백로가사진기를들여대니걸어나오더니길위로올라가마치잘찍어달라는듯폼을잡고있습니다.
이른일요일아침6시경이라한가한모습입니다.청계광장에서광화문쪽을향하여찍은사진입니다.
청계천버들교(동대문광장근처)위에설치된전태일동상
성북천과정능천의두물이합쳐지는부근에있는다리라하여두물다리라는이름이붙었습니다.청계천에서는유일하게일반인들에게현상금을걸고공모하여선택된다리입니다.서로다른두물이만나듯우리사람도낯모르던두사람이결혼하여살듯이이곳을청혼의장소로하자는시민의의견을채택하여청혼의다리로만들어그렇게사용하기도한답니다.
청혼의다리옆에달려있는열쇠들은사랑을고백하고그사랑이풀리지말라고상징물이랍니다.
고산자교옆에재현시켜놓은옛날의청계천판자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