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출

교회에서운영하는노인학교(늘푸른대학)에서성경쓰기를권하며우선창세기를한번시작해보라고했다.

글이악필이라서컴퓨터로작성하기로했다.잘칠줄도모르고그리고눈도잘보이지않으면서겁없이시작했지만실제로한페지를채우는데도몇시간이걸린다.컴푸터로한자한자를힘들게입력하지만모르는새로운느낌을갖기도한다.그래서처봐야겠다는생각이들어계속하긴하지만안하던것을해보니힘들기도했다.

그러면서슬기머니책장한구석에있는아내의성경필사본을보면서얼마나걸렸나하고보니93년5월에시작해서96년12월에끝난것으로되어있다.끊질긴성품이보이는듯했다.그런것을시작한지몇일도안되어이렇게짜증을내는것이말이되나?

자기집식구들을자랑하면팔불출이란생각에더자랑은못해도지금내가열심이치고있는모습보다는아주

많이낫다는생각은어쩔수없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