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밥상
제가다니는교회에서주기적으로봉사활동을하는분들이저에게소식을알려와

감사하는마음으로이곳에올려놓스니다.이런분들이세상을아름답고만들지요.

영혼의밥상

(2010.8.18서울역)

(무더위에시원한냉국돼지고기볶음
오징어젖과김치..)

(배식하는손길손길에
봉사자들의영혼도한께드리기를기도합니다.)

(길가에마음대로누워있는모습
안타까움과속상함을느낀다.)

(그들의안식처라할까?)

(예배를드리는영혼
가을이오기를기다리는마음처럼그들에게
영혼의가을이왔으면)

(그들에게얼마나억울한삶이있는지)

(맛있게드세요,,한그릇더드릴까요?)

(영혼의양식과아름다운꽃,
그향기를함께나누시기를바랍니다.)

깊고도깊은영혼의허기

먹어도먹어도배부를수없는배고픔

사랑이

두팔로깊이안아가슴으로

전해주는따스한사랑이필요한그들

배고픈것은참아도

영혼의허기는참지말기를

배고픔의근원도모르고

헤매던날들의아득함

그영혼의허기에허덕이던날들의암울함

우리가만나야할영혼들

우리들이주어야할완전한사랑

저들에게전해주는한그릇의밥상이아니라

그밥상이영혼의밥상이었음

그분들…

그리고우리들

영혼과마음의배고픔과목마름을

무시하는삶이안되기를

우리들

영혼의허기를채울수있는

그날그날이되기를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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