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어느신문에작년말처음으로예산30억원이배정되어추진된이승만대통령기념관이벽에부딪쳤다는기사가났다.아마도초대대통령기념관조차없는나라가우리말고어디또있을까하는생각을하면서한심한생각이들었다.
항상추석이닥아오면조상의산소에찾아가서벌초도하고성묘도한다.그리고추석때면온가족이모여서조상들께차례를지내고감사하고모인가족들이서로의정을나눈다.
교통번잡을핑계삼아어제성묘를다녀왔다.오늘한번대통령묘소에참배하고싶은생각이들었다.어렸을때는잘몰랐는데철이들어서일까?자주는아니지만조깅한다며코스를그리로돌릴뿐이지만가끔식현충원을들린다.작년에도그리고금년초에도다녀왔다.
아침에일어나니날이흐려있다.카메라가비에젖을것같아서비닐주머니에넣고조깅복으로현충원에들어가기는좀그렇고해서긴체육복으로입고고산자교에서6시55분에출발했다.동호대교도착이출발후50분이걸렸고현충원에는1시간27분후에도착하여현충원내에서는경사길이라힘이들기도했다.
대통령묘역에제일먼저만나는곳이박정희대통령묘소이다.그곳에갔더니그곳에는방문록앞에비치되어있는볼펜과싸인펜모두가잉크가달아서인지글씨가써지지않았다.그곳을관리하는부서에서조금만신경쓰면이러한불편은없을터인데하는생각을했다.묘소에올라가서분향을했다.이미그곳에는다른분들의가족이와서참배하고있었다.
이승만대통령참배하러가는곳에김대중대통령묘소가있다.그곳을들려보았다.그곳에는경비원이경비라고있었다.최근대통령이아라서인지헌화된꽃들도많았다.그곳을잠간돌아보고이승만대통령묘소를찾았다.그리고분향을하고내려왔더니그곳에는관리초소에여자분이있었다.
그곳참배를마치고내려와집으로왔다.동작대교를건너서한강변북로의자전거도로를따라뛰어오는데비가막쏟아진다.남들이나의젖은모습을보면정신이좀이상하다고생각할수도있었을것이다.
집에돌아오니총소요된시간이4시간3분이되었는데참배시간이약한시간정도라면3시간조깅한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