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셀마는사막의육군기지에서살았다.남편이군사훈련을받으러나가면그녀는혼자철제로만든집에남아있었다.사막의무더위는그야말로살인적이어서선인장그늘아래도기온이섭씨50가넘었다.게다가대화할친구하나없는무료한일상은그녀를더욱힘들게했다.이웃에멕시코인과인디언이있었지만그들은영어를할줄몰랐다.암울한삶이계속되자어느날그녀는부모님에게편지를써서모든것을포기하고집으로돌아가고싶다고하소연했다.


그러자그녀의아버지로부터답장이도착했다.아버지의답장은딱두줄이었다.하지만이짤막한두줄의문장은그녀의마음가짐,나아가삶전체를완전히바꿔놓았다.


“두사람이감옥의철창으로바깥세상을보았단다.한사람은진흙을봤지만.다른한사람은별을봤지"


셀마는가슴이뭉클해지면서그동안투정만부렸던자신의모습이끄러워졌다.그녀는사막에서별을찾아보기로결심했다.셀마는이웃들에게먼저다가가친구처럼살갑게대하기시작했다.그런데그들의반응은기대이상이었다.셀마가그들의옷감과도자기에관심을보이자,관광객들에게도아까워서팔지않았던그물건들을그녀에게선뜻선물하는것이아닌가?


또한그녀는선인장을비롯한다양한사막식물들과타르바간(다람쥐과의초원식물)같은동물에대해서도공부했다.어느덧무심코지나쳤던사막의일몰도아름다운장면으로다기왔고,간간이사막에서조개껍데기를줍는행운도잡았다.몇만년전사막이바다였을때남겨진것이었다.그렇게도답답하고못견뎌했던곳이가까이다가서고보니흥미진진하고신비로운것으로가득차있었다.


사막은늘그자리에똑같은모습으로있었고인디언출신이웃도예전였다.다만그녀가생각을바꾸고마음가짐을달리하자열악하기그지없던최악의상황이가장아름답고의미있는최고의순간으로반전된것이다.새로운세계의발견에흥분을감출수없었던그녀는자신의경험을담아유쾌한성지』라는책을써냈다.그녀는스스로만든감속안에서드디어밝은희망의별을찾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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