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살만한 세상이야

해마다한해가갈때면일년을되돌아보게된다.금년도이제12월달한장만이나를처다보면서‘나는당신이라도매일처다보며그래도중함을알았지만당신은남들이어떻게생각하는것은고사하고라도자신을어떻게살았냐고반성이라도하라는듯이비웃고있는듯했다.흔해빠진말로힘없는백수라서그럴것이라고변명으로자위를하지만항상후회가습관화가되어있으니어쩌면내자신이불쌍하다는생각이불현듯들기도한다.


엊그제교회의주보에오늘서울역광장한모퉁이이서점식배식봉사있다는것을보았다.그행사는형편이어려워점심이어려운분들을위하여어느단체가무상급식을하는데우리교회가선교차원에서가끔식주기적으로나가서참가하고있었다.


교인들은하나님이이세상을구원하셨다는기쁜소식(복음)을세상끝까지알리라는것을최상의과제로삼고있기에그것을위하여물불을가리지않으며심지어는순교도한다.겉으로만교인인내가그것도엉터리긴하지만그곳에가서나는그렇게못하더라도알리고싶어똑딱이사진기를주머니속에깊게넣고서울역지하철역13번출구로나왔더니긴행열이줄지어있었다.


식당안으로들어갔더니식사를하러왔다고생각했던지기다리라며앞을막는다.그러더니어유어떻게여기까지오셨서요?반갑게맞는다.그분은봉사에정통한분이며교회에서도궂은일을마다하지않은믿음이로나봉사적인면으로귀감을보이는분이다.


그곳한귀퉁이에사무실에있는분께이곳에서좋은일를하신다고했더니겸손해하시며월요일은사오백여명이되며화요일은200여명된다고했다.그전에는서울역광장에서그냥쪼그려앉아서식사를했는데이제는이곳에좁은자리라도실내에식탁에안자서먹으니얼마나좋은지모르겠다고했다.


식사인원이예상보다많았는지오늘은라면을배식하는데그것이떨어져국수를더삶아서배식을했다.그곳에서식사를하는분들은평상시는어떤지몰라도식사시간만큼은행복해보였다.


한시쯤되어가자배식이다끝나고그곳에서배식하시던분이식사하면서같이조금하시라고권하기에호기심에뚝딱비우고나오면서아주작은라면값.성의입니다라고모기소리만하게말하고나왔다.


삭막한이세상에서도그래도인정이있고살맛이나는것은,또한이나라가유지되어나가는것은말로만애국애족한다고하는높고힘있는정치인들이있어서가아니라음지에서일하는많은선한사람들이그리고나라와국민을진정으로사랑하는사람들이있기에돌아감을새삼느낀다.


습관적이긴하지만한해를보내면서서로서로사랑하고배려하고그리고애국과애족을잃지않았으면하는마음이다.또한여러분을포함한우리가있는한“그래도살만한세상이되었으면좋겠다”말만많고항상남의탓으로만돌리는정치꾼나리들은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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