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잎의 그림자를 만들어 주는 햇빛처럼 큰 사람은 하찮은 사람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사랑의님이시여!

태양은참으로뜨겁고강하나이다.

하오나태양은스스로는강하여도존재를태우거나부수지않고

어떠한존재든그림자를만들어있는그대로의모습을인정하나이다.


태양은모든존재에게평등하나이다.

그래서위대하나이다.

사람도이와마찬가지나이다.

진정으로위대한사람은모든사람을평등하게마주보나이다.

이러한사람은모든이를직책이나능력으로써

앞서거니뒤서거니하지않고

존재와생명의가치로써언제나함께있나이다.


그래서타인의앞에서편안하며

타인의실수앞에서도태연하기만하나이다.

죄와실수가존재의부분임을알고있기때문이나이다.


이러한사람은모든존재의평등을알고있기때문에

웃을쉽게용서하고자신도용서받아야죄인임을인정하나이다.


리고이웃을재빠르게도외주면서

자신도도움을요청해야히는부족한자임을시인하나이다.

나아가모든사람을사랑할줄알면서

자신도사랑받F아야만있다는

겸손한자세를잃지않나이다.

렇게존재와생명으로이웃과일치를이루고있는사람은

홀로편안하며평화롭고행복하나이다.

반면에참으로하찮은사람은

자신의역할이나능력을다른사람과비교하면서

월감과비굴함을안고살아가나이다.


이러한사람의머리는언제나복잡하며가슴은항상출렁이나이다.

이러한사람은시기와질투에시달리고권위와독선에집착하며

과거를잊지못하고미래를항상불안해하나이다.

분명이러한사람은시간과공간의제약을강하게느끼며

모든인간관계에얽매여노예의인생을사는

참으로보잘것없고하찮은사람이나이다.


사랑과겸손의님이시여!

님께서는이미가장깊숙이밑바닥사람들옆에다가서계시나이다.

아무도기억해주지않는버림받은사람들에게

똑같은사람으로서똑같은생명으로서

똑같은존재로서교환하며살아가시나이다.


님은관계속에서이미자유인이며

관계속에서항상행복하며완덕을향해뛰고계시나이다.

하나뿐인진리는너와그리고우주가

존재로서하나이며일치됨을깨닫는것이나이다.


님이시여!

비록직책이낮고가진것이부족할지모르오나

님은벌써많은군중들사이에서사람이오며

대중들가운데에서강한존재이나이다.


빌딩의옥상에올라가서사랑하는님의

이름을크게부르고싶나이다.


<최영배신부의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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