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일신우일신(日新日新又日新)

지난해연말을앞두고전우회(電友會)에서금년초오늘신년하례인사행사가있다고하면서참석하겠냐고

연락이와서참석하겠다고했다.이모임은그전에내가다니던회사의퇴직자모임으로국내에서는제법큰모임단체이다.오늘참석해보니역대사장님들이거의다다참석했고참석인원도몇백명은족히되는듯했다.덕담시간에는예전육상연맹회장을역임하기도하셨고내가다녔을때사장이었던박정기사장님께서신년덕담으로일신일신우일신이란덕담을주셨다.

이말은중국殷나라때부터고사성어에있는말이기도하다.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은날마다새롭고또날마다새롭다즉날로새로워진다는뜻이다.일신일신우일신이란말은원래서경(書經)의상서(商書)편에나오는말로뒤에대학에인용되기도했다.날로새롭게하고날로새롭게하고또날로새롭게한다는뜻으로중국은나라탕왕의반명(盤銘)에적혔던글이다.곧날마다잘못을고치어덕을닦음에게으르지않음을이르는말이다.반명이란세숫대야에적힌글이다.그당시세숫대야는아주큰청동대야였다.


탕왕은기원전18세기중국의상나라임금으로서하(夏)나라의폭군걸왕을갈아치우고은나라로이름을바꾸었다.탕왕은목욕할때마다이구절을음미하였다.목욕을하면자신의몸에묻은때는없앨수있지만마음의때는목욕으로해결되는것이아니다.탕왕은아침세수를하면서이글씨를보았을것이다.그리고자신의몸의때를씻듯이마음을밝고맑고깨끗하게함으로서하루하루정치를새롭게하리라는다짐을했으리라


오늘날의하루하루는어느때보다발전과변화의속도가빠른듯하다.그러기에현실에적응하면서뒤처지지않으려면끊임없이일신하고또일신하여야한다.또한해가바뀔대면마음을새롭게한다는의미에서적절한덕담으로새길중요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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