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칠순을맞게되어서인지내가마라톤을그만하겠다는생각을하지만나를아껴주는분들이묻는인사가아직도마라톤을하냐고하면서그만하란다.그래서그만뛰려고했는데한전에다녀서일까‘전기사랑’이란말에매혹을느껴전기사랑마라톤대회에신청했다.
잠시과거를되새겨본다.한참IMF로어려웠던1998년말회사에서퇴직을했다.회사시절앞만보고바쁘게달렸기에항상시간에쫓겨있다가갑자기주체할수없는많은시간을건강관리와도전이라는핑계로조깅을하면서마라톤에도전하기로했다.
2001년1월1일새벽부터뛰기시작했다.그날처음으로1키로를달렸다.무척이나힘이들었다.그러나그다음날은억지로전날보다조금더거리를늘였다.그렇게조금씩거리를늘여연습을하면서2001년3월4일서울마라톤클럽의마라톤대회10키로에처음입문했다.2001년한해동안은연습을하루도거르지않고거의매일뛰었다.5월인천공항개항1주년기념하프마라톤대회,6월잠실에서관광공사주최하프마라톤,8월여의도에서풀코스혹서기대회,10월조선일보춘천풀코스,그리고11월울트라마라톤63키로부분에신청하여완주했다.
그리고삶의다른의미를부여하고자뜀박질을접고도전한다는생각으로해외자원봉사를지원하여2002년부터2004년까지스리랑카에서2년간을혼자자취를하면서그곳현지인들에게할줄도모르는영어를콩그리쉬식으로손짓발짓석어가며그들에게컴퓨터를가르쳤다.
해외자원봉사를마치고돌아와있다가어느날마라톤에입문했으니이제도전목표를높여보스톤에한번가봐야겠다는생각에그곳홈페이지를열어보니내가보스톤마라톤대회에참가하려면4시간15분이전의기록을요구했다.그래서서울국제마라론대회에참가하여3시간51분09초의기록을첨부하여2009년4월제113회보스톤마라톤에참가하였고,그곳에서4시간11분35초로완주했다.
뒤늦게시작한마라톤에서보스톤까지갔다왔으니감사했다.그후이제그만뛰려했고유종의미를찾는다는생각에서애국이라는의미로손기정평화마라톤에참가했고고향이용인과경기이기에용인마라톤대회와경기마라톤대회에참석했고,서울에살기에하이서울마라톤에참석했고이제나의청춘을바친회사가한전이기에전기사랑마라톤에신청을했다.그리고이왕신청을했으니완주를위하여런닝화끈을조인다.
도전이란이름으로마라톤완주를하겠다고나름대로는열심이노력하였고노력한만큼의결과를보장해준다는것을체험했다.마라톤을하고싶다고하면서늦었다고머뭇거리는사람이나마라톤은아무나할수없다고생각하고미리겁내포기하는사람들에게한마디거들고싶다.마라톤을하고싶다는생각을가지고있는분들이여!당장목표를세우고도전하세요.그리고포기하지마세요그러면꼭완주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