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뜀박질 연습

어제저녁친구들과만나소주한잔하면서정담을나누고왔다.아직도직업을가지고일하는그들을보니부럽기도했다.그렇다고위로만보고낙심하는것보다는가끔은나보다어려움에있는사람도있다는것을생각하고지금이순간에할수있는최선을다하는것이더낫다는생각을하기도한다.


아침에누어있는나를자동으로작동하는테레비가깨운다.다음주토요일에하프코스마라톤대회가예정되어있기에실전거리연습을하여야겠다고생각했다.한낮에뛰기에는날이더울것같아평상시아침에하던일들을뒤로한체조깅복을입고박으로나왔다.

청계천고산자교밑에서자전거도로를따라한강인도까지다녀오려고했다.평일이라그런지자전거행렬만있을뿐조깅하는사람들은드물게보였다.


한시간13분을달려갔다.그리고다시돌아오니1시간18분이걸렸다.두시간반을달린셈이다.그전2001년4월29일하프마라톤대회때는1시간45분에달린적이있고최근에달린기록은2010년9월12일1시간59분25초그리고내주달릴하프코스는2009년7월5일에1시간54분01초로달린경험이있다.풀코스를달릴경험이있어서인지힘이드는지는모르겠는데속도는줄고있었다.


세월은거스를수는없지만그래도후회를최소화하기위하여는힘들더라도최선을다하는방법밖에없다는생각때문에이제얼마남지않은기간이라도최선을다하여야겠다.또한그것은예전회사퇴직자모임단체에서열심이뛰라고옷에달고뛰라고마크까지보내주었는데에대한최소한의예의이자의무라생각으로오늘도운동화끈을조여본다.늙은이가뒤뚱거리며뛰는모습이우숩게보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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