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지하철에2호선건대역을지날때경로석에앉았던어르신일행한분이눈짓으로옆에서있는젊은이를가리키면서킬킬웃음을짖는다.그러면서예전같으면감히그런차림으로는돈을준대도나올수없을것이라고소곤거리는소리가나에게까지들렸다.
호기심에그곳을바라보니젊은대학생인듯한친구가왼쪽과오른쪽신발이색깔과모양이다르다.얼마전신문에한주부가백화점에서샌들을샀는데집에와서보니모양이서로달라그백화점에전화했더니새패숀을만들기위해그렇게디자인했다다는기사를떠올렸다.
요사이는하루가다르게변환한다는느낌을떨칠수없다.교회에나가보면예전에는얌전하게앉아서엄숙하게예배를드리던때가얼마되지않은것같은데요사이는박수와아맨소리를높이지않고는성이차지않는듯보인다.
솔직히그런분위기에익숙하지않은나는정신이혼란스럽다.의도적이라도마음을먹고동화하려고해도잘되질않는다.한편설교시간에비디오나각종멀티미디어를활용하여설교를하는것을볼때면이제세상에살아남으려면빨리적응하여야한다는생각도들곤한다.
몇달전에우리교회홈페지옆에커다란사각형모양의큰도장이있길래보니스마트폰으로교회홈페지에연결할수있는큐알코드였다.
나도그런정보를접할수있도록스마트폰을갖고싶었고이왕이면책이나인터넷을할수있는타브렛스마트폰(아이패드나,걸렉시탭)을구입하려고정보를수집하며우리집아이에게말했더니큰아이가겔럭시탭을구입해주었다.스마트폰보다는커서휴대하기는불편하지만인터넷을하고e-book등을보는데는안성맞춤이었다.
그러나사용방법이어려웠다.예전같으면그런분야에근무했었기에알것도같은데지금은깡통인것을보면세월의흐름과기술의비약적발전에한참이나뒤떨어져있음을실감했다.어제는교회홍보용알코드를어설프게만들었다.만든코드를스마트폰으로찍어보니스마트폰에연결시킬수있는주소가나탔기에그곳에들어가보니그속에처음만들었던내용이보였다.스마트폰으로안되시는분들은
내가스마트폰을사용한지도얼마되지않으나그것을사용해보니여러가지편리한것들이많았다.그러나그것을배우려는노력또한힘들다는생각을했다.세상은공짜로얻어지는없구나하면서늙었다고또는힘들다고포기하는것보다는노력하고도전하는것이더의미있다는생각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