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동안혼자울고혼자괴로워한다고생각하지만그렇지않습니다.

아데마르데파로스라는브라질시인의’신은우리와함께’(일명바가의발자취)라는멋진시가있습니다.


이시가자기일처럼다가오는인생을살아온사람이주위에는많니다.

그들의인생을곁에서지켜볼있어정말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

꿈을꾸었다.크리스마스저녁에

바닷가를걸었다.주님과나란히

모래위에두사람의발이

두사람의발자취를남기고사라졌다

나의발자취와주님의발자취

문득이런생각이들었다.

꿈속에서생각한것이다


이한발,한발이

내인생의하루하루를보여주고있구나

그자리에서서뒤를돌아본다

발자취는아주먼곳까지이어진다

그리고깨달았다


듬성듬성사람의발자취가아닌

한사람의발자취밖에없음

나의생애가주마등처럼지나간다.

이얼마나놀라운일일까.

한사람의발자취밖에없던것은

내생애가장어두웠던날들과일치한다.


고민하던날

악함을구하던날

이기주의로물든날

시련의날

견딜수없던날

해낼수없던날

주님에게몸을돌려감히불만을말했다

"당신은매일우리와함께있겠다고약속하셨습니다.

왜그의똑을지키지않았습니까

왜인생의위기에서나를혼자내버려두셨습니까

당신의존재가가장필요했던그때에"


주님이말씀하셨다.

"친구여

모래위에한사람의발자취밖에보이지않던날

그날은내가너를동에업고걸었던날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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