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280일만에 퇴원 “제2의 인생 봉사하며 살겠다”

석해균선장280일만에퇴원"제2의인생봉사하며살겠다"

4일오후4시15분쯤’아덴만의영웅’석해균삼호주얼리호선장이탄KTX열차가부산역플랫폼으로들어왔다.석선장이지팡이를짚고조심스레내려섰다.승객20여명이석선장을보기위해몰려왔고"아이고,저기내리시네!"를외쳤다.고윤환부산시행정부시장등도나와꽃다발을전달하며간단한환영행사를가졌다.

석선장은"납치될당시다시부산땅을밟을수있을까생각했는데이렇게다시올수있어감개무량하다"며환하게웃었다.석선장은"앞으로부산시민으로서도울수있는것이있다면모든것을다하겠다"며"금정산(석선장자택부근산)에도갈수있으면좋겠다"고말했다.석선장은"나는바닷가사람이고마도로스이기도하다"며"회를먹었지만회를더먹고싶다"고큰소리로말했다.

국민여러분고맙습니다…9개월간의치료를마치고수원아주대병원에서퇴원하는석해균선장은꽃다발을안고손을크게흔들어인사했다.석선장은“다시는병원에오지않게열심히살겠다”면서크게웃었다./이준헌객원기자heon@chosun.com

부인최진희(58)씨는"남편이열차를타고오는동안창밖을보면서’그사이(병원에누워있는동안)사계절이바뀌었네’라며감회에젖었다"고말했다.

석선장과부인은오후4시30분쯤부산시에서제공한승용차를타고부산금정구장전동자택으로떠났다.당분간부산자택에서휴식하며재활에집중한뒤경남진해해군기지에서장병정신교육을맡을예정이다.

석선장은소말리아해적으로부터총격을받고지난1월29일오만에서수원아주대병원으로이송된지280일만인이날퇴원했다.이날오전11시유희석병원장과조영주청해부대함장,염태영수원시장등이참석한가운데가진기자회견에서는"내일모레면환갑인데제2의인생을얻었다"며"남은인생은성원을보내준국민여러분과특별히격려해준대통령님,의료진그리고저에게관심을가져준모든분께봉사하며알차게살겠다"고말했다.

치료를담당했던한경진아주대병원교수는"석선장왼손은정상인의25%,두다리는80%정도회복한상태"라고말했다.3억2000여만원에달하는석선장치료비는삼호해운이보험으로전액해결할예정이라고병원측은밝혔다.

2011년11월5일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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