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위의 지구본을 바라보며
지금시계는한시반을가리키고있다.조용히컴퓨터앞에앉아서지구본을보며잡념에빠진다.이것은1970년말경에,즉우리집큰아이가초등학교에들어갈즈음세상에호기심을갖게하기위하여사놓았다.그때얼마주었는지는기억은없지만비싸게샀다는기억뿐이다.실제축척을고려해서만들었기에거리를재고축척을곱하면실제거리가나온다는설명을들었든기억도어렴풋이떠오른다.사기는아이를위해샀지만실제보기는내가다보았고현재도내앞에있다.
그것을앞에놓고바라보면우리가낮이면우리건너편미국쪽은밤이란사실을쉽게느낀다.그것을보면서느낀생각은항상지구에는태양이비치고있다는것이다.우리가잠자고있는동안에도세계다른곳에서는열심이일하고있다는것을안다.내가게을러서어떤일을하지못하고있을때는지구본이나를비웃는다고느낄때도있다.내가한밤중에도마라톤연습한다고뛰어다닐때도그런기분에서뛰어다니곤한다.
세상을너무경쟁의식으로만살아가는것도그리좋은것은아니더라도자신을위해노력하려는마음은필요하다.지금이시간에도열심이자기삶의목표를위해쉬지않고꾸준히노력하는그들을대신해서말없이나에게조용히메시지를보내고있다는생각이떠오른다.아니내가그렇게생각하는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