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서로 사랑하며
교회에서탈북자가족들에게상담과봉사차원에서주기적으로그들의모임에참석하고있다.우연히기회가되어나도따라나선적이있다.그들을볼때마다같은민족으로연민을느끼기도했다.오늘신문에탈북청소년에게사랑을조금이라도전해주려는아름다운기사가있어옮겨놓는다.
탈북청소년에게인터넷강의한고교생들
"인터넷에서’악플(악성비방댓글)’을보신적있죠?피해자들은우울증에걸리고심하면자살까지해요.올바른네티즌은악플을달지않아요."
저소득층탈북청소년들이일반학교로옮기기전에한글,컴퓨터등을가르치는서울신월동의겨레얼학교.지난11일’올바른네티즌’을주제로강의가있었다.
이학교7~17세22명이학생,선생님은청심국제고2학년이유미·윤진·우혜진,김민정양이다.
학생들은’악플”네티즌”다운로드’같은용어가나올때마다고개를갸우뚱거렸다.수업은사례중심으로40분가량진행됐다.
청심국제고학생들의겨레얼학교방문은지난6월에이어두번째다.
올초윤진양이"북한에서온친구들의한국적응을위해우리도뭔가돕고싶다"고제안해마련됐다.지난해봄입국한한학생은"한국에와서가장애먹는게컴퓨터인데궁금증이많이풀렸다"고했다.이학교최동현(54)대표는"짧은수업이지만준비해온정성이대단하고고맙다"고했다.
11월15일조선일보A3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