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전 포철회장님 묘소 참배 가면서 촬영한 사진들

지난12월13일박태준전포항제철회장님이서거했다.산업의쌀인철을생산하기위하여허허벌판인포항에제철소를세우신박회장님을매스콤에서칭송이대단했다.제강으로보국하시겠다는신념으로일평생을사셨던것을높이평가했다.그렇게성공했으면뫃아놓은개인재산도많을것으로생각했는데개인명의로자산이하나도없다고한다.본받을만하다고생각했다.


현충원에안장되었다는뉴스를보고그곳에찾아가참배하고싶었다.또한의미를부여하여뛰어가서참배하고싶었다.


오늘아침뛰어갈준비를하고9시에나와서고산자교에서9시15분에출발했다.동작대교위에서뛰고있을때는10시27분이었고,11시5분이되어박태준회장님의묘소에도착했다.


모처럼가는것이기에헌화를하고싶었다.그전에는정문주변도로가에꽂가게들이있었는데없었다.구내매점으로들어가서꽃을구했다.묘소를찾는데도여러번물어서갔다.


박정희,김대중그리고이승만대통령님의묘소를참배하고다시현충원에서나올때는11시48분이었다.이제오던길을따라되돌아동작대교를건너자전거도로를따라잠수교,한남대교동호대교까지왔다.그곳에서응봉산위로가서한강사진을촬영하려고올라갔다.


그위에서사진을찍기도하고그곳에온분에게부탁하여내사진도찍었다.올라갈때는경사가심하여걸어올라갔다가내려올때는뛰어내려왔다.처음출발했던고산자교에도착할때는어느덧1시5분이되어있었다.


2011년12월20일

위동상은포스텍에세워진고박태준명예회장의동상(신문에서스크랩)

바로위의두사진은2013년1월22일한전전우회문화답사로현충원에갔을때찍은사진입니다.

박정희靈前에올린박태준의보고서

"포항제철의大役事를성공적으로완수하였습니다."

다시읽어보는故박태준회장의25년만의보고서

다음의글은박태준회장이박정희대통령묘소에올린25년만의보고서이다.

박태준회장은1992년10월포항제철4반세기大役事(조강연산2,100만톤)를완성한직후

朴대통령의지시를완수했음을알리는보고서를올렸다.25년만의보고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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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

불초(不肖)박태준,각하의명을받은지25년만에

포항제철건설의대역사를성공적으로완수하고

삼가각하의영전에보고를드립니다.

포항제철은’빈곤타파(貧困打破)와

경제부흥(經濟復興)’을위해서는일관제철소

건설이필수적이라는각하의의지에의해탄생되었습니다.

그포항제철이바로어제,포항,광양의양대제철소에

조강생산2,100만톤체제의완공을끝으로

4반세기에걸친대장정(大長征)을마무리하였습니다.

“나는임자를잘알아.이건아무나할수있는일이아니야.

어떤고통을당해도국가와민족을위해자기한몸희생할수

있는인물만이이일을할수있어.아무소리말게!“

1967년9월어느날,영국출장도중각하의부르심을받고

달려온제게특명(特命)을내리시던

그카랑카랑한음성이지금도귓전에생생합니다.

그말씀한마디에,25년이란긴세월을철(鐵)에미쳐,

참으로용케도견뎌왔구나생각하니솟구치는감회를억누를길이없습니다.

돌이켜보면참으로형극과도같은길이었습니다.

자본도,기술도,경험도없는불모지에서용광로구경조차해본일이없는

39명의창업요원을이끌고포항의모래사장을밟았을때는

각하가원망스럽기만했습니다.

자본과기술을독점한선진철강국의냉대속에서국력의한계를절감하고

한숨짓기도했습니다.터무니없는모략과질시와수모를받으면서

그대로쓰러져버리고싶었던때도있었습니다.

그때마다저를일으켜세운것은

‘철강은국력’이라는각하의불같은집념,

그리고13차례나건설현장을찾아주신지극한관심과격려였다는것을

감히말씀드립니다.

포항제철소4기완공을1년여앞두고각하께서졸지에

유명(幽明)을달리하셨을때는’2,000만톤철강생산국’의꿈이

이렇게끝나버리는가절망하기도했습니다.

그러나저희는’철강입국(鐵鋼立國)’의유지를받들어

흔들림없이오늘까지일해왔습니다.

그결과포항제철은세계3위의거대철강기업으로성장하였습니다.

각하를모시고첫삽을뜬이래지난4반세기동안연인원4천만명이

땀흘려이룩한포항제철은이제세계의철강업계와언론으로부터

‘최고의경쟁력’을지닌철강기업으로평가받고있습니다.

그러나이것이어찌제힘이었다고할수있겠습니까?

필생의소임을다했다고생각하는이순간,

각하에대한추모의정만이더욱솟구칠뿐입니다.

"임자뒤에는내가있어.소신껏밀어붙여봐"하신

한마디말씀으로저를조국근대화의제단으로불러주신

각하의절대적인신뢰와격려를생각하면서

머리숙여감사드릴따름입니다.

각하!

일찍이각하께서분부하셨고,

또다짐드린대로저는이제대임을성공적으로마쳤습니다.

그러나이나라가진정한경제의선진화를이룩하기에는

아직도해야할일들이산적해있습니다.

‘하면된다’는,각하께서불어넣어주신

국민정신의결집이절실히요청되는어려운시기입니다.

혼령이라도계신다면,

불초박태준이결코나태하거나흔들리지않고25년전의그마음으로

돌아가’잘사는나라’건설을위해매진할수있도록

굳게붙들어주시옵소서.

불민한탓으로각하계신곳을자주찾지못한허물을

용서해주시기엎드려바라오며,삼가각하의명복을비옵니다.

부디안면(安眠)하소서!

1992년10월3일

불초(不肖)태준(泰俊)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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