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예전회사에서일했을때같은부서에서근무하셨던분을만나점심을같이하기로약속을했다.먼저가서기다렸다.몇십년만에만나니그분이아마도머리가다빠진노안으로들어오실것이라상상을하고있었다.

문이열리며그분이들어섰다.얼굴모습은예전모습그대로였다.반갑게인사를했다.앉으면서선배님회사근무하실때보다더젊어보이신다고했다.선배님언제회사를그만두셨지요?했더니1972년이라했다.

곧이어식사와소주가들어왔다.우리세대남자들은만나면과거무용담이나회사시절이야기로추억을떠올린다.

그분은625전쟁때참전하여소대장으로일선에배치되어그곳에서총알받이역할에서도무사히그리고번번이살아남았다고했다.그때는몰랐는데지금생각해보니하나님의은혜라고생각하고감사하다고했다..

이야기를들으면서선배님연세가어떻게되셨어요?물었다.1926년생이라하셨다.그러면서지금도일을한다며도와줄수있으면도와달라고했다.같이있던다른분이한말씀드린다며’이제일을그만하시고만사를즐기시라’고했다.

그분은80세가되던해에교회에서자기스스로하나님께서원했다고했다.그분이속해있는교회의재정이어려운데자기가일조를하겠다고했고이를위해사업을하고있노라고했다.그래서인지노구임에도불구하고건강하시고자신감이만만했다.

대분분사람들이자기가사는목적을모른체방황하며살아간다.연초에는한해를설계한다며유난을떨다가도연말이닥아와한해를반성하면항상후회가따른다.젊었을때는거창하게살아가겠다며생활하였다가도인생의후반의삶이되면후회가따른다.

목적을가지고사는삶은살아가는동안활력소가되기도하고자신의긍지와보람을느낀다.그리고자가기원하는목표를달성한다.우리가왜목적을가지고살아가야하는이유이기도하다.

내가살아가는목적은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