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선한 마음이 훈훈한 바람이 되어
퇴직후시간이남아건강관리한다는마음으로조금씩뛰어다니던것이습관이되었다.한달전한밤중에마라톤연습을한다고청계천에서뛰어청계천팔석담앞을지날때였다.그곳에사오명학생으로팔석담앞에물에들어가서무엇을건지고있었다.뭐하는거야하며카메라를들여대었더니그들이깜짝놀라도망을갔다.나뿐놈이라하며그냥뛰던대로뛰어갔다.
청계천청계광장폭포아래팔석담(八石潭)을지나는시민은자주동전을던진다.’동전을던지고소원을빌면이뤄진다’는간판과소망석이있기때문이다.동전을한개던지면로마로다시돌아올수있고,두번던지면사랑이이뤄진다는로마’트레비분수’전설을본뜬것이다.
오늘신문에청계천을관리하는서울시설공단은2005년10월청계천을복원한이래팔석담’행운의동전’에국내·외관광객과시민이던진동전이지난해말까지6년2개월간총107만개(6873만원)에달하였고모금액전액을다음달중불우이웃을위해기부할예정이다.지난해에는5년간쌓인모금액2034만원과외국동전6338개를각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전달했다고했다.
청계천을산책하면서소망을빌면서던지는것이결국좋은뜻으로사용된다하니그것을받고즐겁고감사하는마음을생각하니내마음도즐겁다.처음동전을던진그들도그런뜻에서작은소원이이루어졌다고생각하면즐거울것이다.
비록작은선한생각이라도그것이모이면큰것이되고그런큰것이다시모이면세상은아름답겠지~~
2012년1월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