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나이가들면어르신으로대접을받는다기보다는노인으로취급당한다는부정적생각을가지고있는듯하다.그러기에나이가들어갈수록부정적으로생각하고이제어떻게하고지내지하고두려워하며생활을한다.그러나그러한생활은본인이거나주위분들에게도도움이되지않는다.
우리와다르게생각하는곳도있다.인디언사회에서는연세드신분들을어르신으로깍듯이모신다는글을읽었다.
그들은식사할때도가장먼저노인과아이에게음식을먹게한다.인디언의식탁에는노인과아이가가장좋은자리에앉아서가장맛있는것을먹는다.그이유는자기들은‘아이는우리의미래를만드는사람이고,나이든사람은우리가아무것도모르던어린아이일때당신의가슴에서우리를소중히길러이세상으로이끌어준사람입니다.우리의강인한신체는아이와노인을지키기위한존재로주어진것입니다’라는마음으로살아가기때문이란다.
노인과아이의중간에있는성인은과거와미래를연결하는존재다.성인세대는사회의중핵을맡으면서과거(노인)와미래(아이)를잇는지원자이자봉사자의역할도수행해야한다.인디언의성인세대는이런마음으로나이든세대와어린세대를존엄으로대한다.
그래서인지인디언들은세대간에화목하다.노인들은기꺼이이야기를들려주고싶어하고,들려줘야할이야기도많이간직하고있다.어린아이들은그이야기를듣고싶고알고싶어하기때문에세대간에는수요와공급이맞아떨어지는절묘한조화가이루어진다.
인디언의교육은아이가타고난능력과성격에맞춘,각자에게필요한것을가르쳐주고물려주는방법을취한다.용기가필요한아이에게는용기를,친절한마음을키워야하는아이에게는친절한마음을기르도록각자의개성에맞는이야기를들려준다.우리식으로하면교과서에아이들을맞추는것이아니라,아이에맞게교과서를만들어주는방법이다.이때스토리는문자가아닌말로전한다.
우리는나이가들면노인이라는생각으로살아가지만그들은스스로장노가된다는소신을살아가기에그사회에서대접을받는것이라는반성을해본다.
2012년1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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