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있어걷고산이있어그곳에오른다는말처럼우리는구실을만들어가며걷기도하고뛰기도한다.걷는것이든뛰는것이든건강유지에좋기도하고마음만먹으면쉽게할수있는운동이다.

1942년생인나역시운동에소질이없어젊었을때는달리기에관심도없었고달려본적도없다.열심이앞만보고회사일만열심이하다가회사를퇴직하고넘쳐나는시간을그냥헛되이보내는것이아까워건강을한다고조깅이나하려고했던때가2000년말이었다.

2001년1월1일처음힘들게1키로를뛰었다.그리고거의하루도빠지지않고조금씩늘려가며뛰었다.그렇게하여3월초10키로대회에참가하고5월과인천공항기념하프,10월조선일보춘천풀코스,그리고끝장을내겠다는마음으로11월서울마라톤클럽63.5키로울트라코스를완주했다.

그리고자원봉사에의미를부여하여코익카요원으로2002년11월부터2004년말까지2년간의스리랑카에해외봉사를갔었기에마라톤도함께쉬었으나그곳에서도조깅은더운날씨때문에새벽에조금씩계속했다.

2007년하이서울마라톤대회에참가한후이왕이면보스톤마라톤에참가하고싶어그곳을검색하니연령대별완주시간기록이있어야했다.나의경우에는4시간15분이전의기록이있어야되었기에2008년3월서울국제마라톤에참가하여3시간51분09초의기록을획득하였다.그리고2009년4월113회보스톤마라톤대회에다녀왔다.

보스톤대회에참여하고서그대회가애국마라톤이라는것을알게되어나도애국이라는마음을두고손기정평화마라톤,경기평화통일마라톤,철원DMZ마라톤그리고유관순평화마라톤등에참가했다.

올해는또다른의미를부여해국토순례를하고싶었다.이미나이가70을넘겼으니올해가지나면의지가있더라도힘들것같아금년에하려고꼭실천하려고다른사람들의국토순례기를읽어보기도했고집안행사들이겹치지않도록조정하여5월중으로잡고있다.

지난주금요일조깅을하면서이왕이면국토순례의미를부여하여땅끝마라톤대회에참가해보는것도좋을것같아검색을해보니공교롭게그날마감이었다.간신이그곳담당자에게시외전화를하여접수를했다.그리고서울에서출발하는셨틀뻐스도예약을했다.

어제도하프코스조깅연습를한다며청계천에서동작대교를다녀왔다.모든것이시작이좋아야끝맺음도좋을것이라는기대감으로열심이준비하고있다.

내가이곳땅끝마라톤대회에의미를부여하고참가하는것처럼이고장의달림이들만이아니라전국각지의많은사람들이참여하여더욱활성화가되기를빌어본다.

2012년1월30일하프코스참가자양병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