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낯 뜨거운 전단은 ‘공공의 적’

지난주말딸아이와오랜만에외출나갔다가당혹스러운질문을받았다."아빠,키스방이뭐야?"아이는길바닥에서반쯤벗은여성사진이있는전단을집어들고보고있었다."그런건나쁜거야.빨리버려!"소리를질렀더니아이는울상이됐다.길거리의종이한장이나들이기분을완전히망친셈이다.


남녀노소누구나다니는길에버젓이낯뜨거운전단을뿌려놓고돈벌이하는사람도괘씸했고,명색이경찰인나역시문제의식을갖지못했다는점도부끄러웠다.사실여태까지키스방등변종풍속업소는단속사각지대에가까웠다.개업때신고·허가도필요없고단속돼도과징금만물면그만이었다.


하지만이달부터는변태업소들도명백한’공공의적’으로이름을올렸다.지난2일부터’풍속영업규제법’이시행됐고,경찰도6월까지각종변태업소에대한집중단속을한다.적발되면3년이하징역형을받고,변태업소를입주시킨건물주도처벌될수있다.길바닥에낯뜨거운전단을뿌리는것은처벌해달라고경찰을부르는일이될것이다.


부산아미파출소김성수경사님의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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