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이고평범한행복

도심의한복판에서귀뚜라미가울고있었다.바쁜일과를마치고벤치에앉아잠시생각에잠겨있던한청년이그소리를듣고는흥미로워했다.

"아,도시에귀뚜라미소리가들리다니"

빌딩과빌딩사이에자라고있는덩굴나무의아래에서들리는청명한소리였다.

그러나그길은수많은사람이오가는길이었는데도아무도그귀뚜라미소리를듣지못했다.바로그때손에들려있던오백원짜리동전이쨍그랑하고떨어지더니떼구르르굴러갔다.사람들의발걸음은그제서야멈칫했다.주위를둘러보는사람들이동전이굴러가는데로눈길을돌렸다.그러더니한사람이주위를둘러보고는그동전을주워서총총히가던길을재촉하는것이었다.


청년은’귀뚜라미소리는내귀가밝아서들렸던게아니라,사람들마다관심사가달라서그런거였구나.’하고깨달았다.


돈이떨어지면인생의삼분의일을잃고있는것이다.용기가떨어지면인생의삼분의이를앓고있는것이다.사물에눈이어두워귀뚜라미소리마저듣지못한다면인생의전부를잃고있는것이다.


아주평범한삶에서부터

행복하다면어떠한순간에도감사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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