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3년을계획으로실시하는’12단계성경공부’를하겠다고등록하고10단계를모두마쳤다.나머지단계는성지순례이기에나는이미그곳을다녀왔고또다시갈형편이여의치않아나대로의미를찾아국토를종단순례를하기로했다.
이미70을넘긴나이로약800키로가되는거리를걷는것자체가무리라생각되어누구에게도권할입장이아니어혼자라도하겠다고준비했다.
결행날자는더운날씨를피하기위해빠르면빠를수록좋다고생각했으나집안의행사와중복되지않도록5월초로잡았다.4월29일이윤달이라조상의묘소를정리하기로했기에그날행사를마치고5월1일부터해남땅끝탑앞에서강원도고성통일전망대로통하는길을걷기로했다.
준비하고있을때주님의교회늘프른대학에서학생회를구성하며선출된회장님의인사말씀에마라톤회장에걷기에달인처럼느껴저우리함께걸어보자고제의했더니흔쾌수락하며나의계획을학생어르신들에게보고하는기회를주었다.동행자를구했으나여의치않아늘푸른대학송기순회장님과둘이서4월30일해남행뻐스를탔다.
그행사는하겠다는의지하나만으로상세계획도없이결행했다.그러기에마음속으로는하나님께몇번기도를했는지모른다.길찾기에서투른나를동행하신송기순회장님의도로에대해해박한지식으로나의어두운길눈을밝혀주었다.
둘째날비가오기시작했다.비가온다고멈출수는없었다.비옷으로갈아입고오는것은문제가되지않았다.그다음날월출산옆영암에올때였다.배낭의무게를느껴짐을줄이려고집으로옷을택배로보내려고우체국을물으니차를타고멀리가야한단다.처음부터차를타지않기로한우리는어떻게할까걱정을하고있는데택배아저씨가우리옆을지나간다.택배아저씨에게그것을보내달라고부탁하고마음속으로하나님께기도했다.감사합니다.하나님!
처음계획에숙박하기위한여관은면사무소가있는마을은있을줄알고계획을세웠는데면단위마을에는여관이나모텔이없었다.숙박에어려움이있었다.순창에올때였다.군단위마을이기에전연걱정을하지않았다.공교롭게그날전국체육행사가있어이미숙박시설에는만원이었다.할수없이식당에서식사를하고그곳에서하루를자고가자고했더니죄송하다고했다.걱정을하고있는데앞의교회십자가가눈에들어왔다.교회로찾아가목사님께사정했다.목사님이차를타고여관으로우리를안내하려했으나이미여관이만원이라돌아와그목사님이거주한교회에있는방에서잘잘수있었다.하나님!감사합니다.
영동에서보은으로가는길에보건소가눈에들어왔다.몸의콘디숀이어떻가호기심에들어가“저는일행과국토종단순례중인데제가늦게출발하여뛰어왔다고했더니그러면15분정도쉬었다가점검해야한다며점검하더니혈압이약간높긴한데아마뛰어서그럴것이라며정상이라했다.그리고염분을취하라며소금물을한컵주어고맙게마셨다.고맙습니다.하나님!
같이동행하던분이몸콘디숀이여의치않아결국혼자남게되었다.그동안동행하는분이있어안심하다가혼자남은것을알게된나의처가걱정이된다며주말이면같이동행하겠다고했다.수안보에서만나제천까지동행했다.먼길을많이걸어본경험이없는처로서는많이힘들었으나겉으로는나를의식해서인지내색하지않았다.여보!고마워요.
충청도월악산과충주호를끼고걷고있을때대전에살고있는우리집큰아들내외가격려차찾아왔다.영양보충한다는핑계로포식했다.식사가끝난후나는그차로다시만났던곳으로와서다시숙박할곳으로돌아왔다.애들아,가족이좋다.고맙다.
제천까지동행하던아내를집으로보내고나혼자제천에서평창,창평,현리,인제를거쳐설악산으로가게되어있었다.그사이는나혼자이기에거의뛰어다녔다.평상시별볼일없는백수라서매일조깅한것이효과를보는듯했다.하나님건강을주시어감사합니다.
창평에있을때아내로부터인제에서만나다시걷겠다고전화를받았다.그래서인제에가까운곳에숙박을정하려고원래의상남에서현리로바꿨다.현리에6시경에도착할즈음내뒤쪽에서조깅하는젊은이를발견하고그가내옆을지날때배낭진체로그를따라같이조깅을했다.조깅하면서내일인제로간다고했고오늘은이곳에머물예정이라했다.그가잠시어디로전화를하더니제가군인호텔을예약해놓았다며나에게그곳에묵으라고했다.덕분에아주싼갑으로숙박과식사를해결했다.하나님감사합니다.그리고그젊은이는그곳에서장교로근무하는대위였다.아침에나오면서감사하다는편지라고보낼겸,프론트안내원에게나의숙소를예약해준분의주소와성명을메모했다.
아침6시경에군인호텔을나와얼마안가서작은아담한교회가길옆에있었다.기도하고싶은생각이들어교회문을밀어보니열린다.들어가잠시눈을감고속으로기도했다.그회앞에서사모님인지화단앞을청소하고있었다.교회안에서나오는나를보고‘행복하세요.’하고미소를지으신다.이미‘행복한데요.’하고미소로대답했다.감사합니다.하나님!
인제에서오후5시경에만나아내가걸을수있는데까지다시걸어갔다.원통에서숙박을했다.그리고설악산진부령고개를아내와함께걸었다.나는기분이상쾌하기도했으나아내는먼길을,그리고진부령같은비탈길을걸어본적이없기에발바닥에물집이크게생겨힘들어했으나참고묵묵히걸어갔다.방법이없다.그곳에는숙박할곳이없었기때문이다
통일전망대들어가기전날에예전회사에근무하는분으로부터전화가왔다.이미내가그날에그곳에오겠다고미리연락을했다.통일전망대내에서는개인으로그안에서는차량으로만이동할수있게되어있다.개인신변의안전문제나안보때문이란다.해남땅끝에서이곳까지700키로가넘는길을걸어왔는데불과6키로정도를남기고못걷는다는것이아쉬었다.그래서부탁을그것을해결할수있기를바라면서부탁을했었다.그들을만나최대한걸을수있는데까지걸어갔다.하나님!감사합니다.그리고그들에게감사했다.
전망대로들어가간단히인증사진을찍었다.위에를보니교회의십자가상이들어왔다.단숨에올라가통일전망대교회안으로들어갔다.그안에들어가마음속으로기도했다.항상저의옆에서지켜주시는하나님!감사합니다.그리고교회벽에걸린시계를보니5월21일12시정각을조금넘기고있었다.하나님!감사합니다.이렇게걸을수있는건강을주셨고단기간에와서감사기도올리는자체가감사합니다.
2012년5월25일국토종단도보여행을마치고집에돌아와서양병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