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보니1시반이었다.오늘일기예보에10시경에비가온다고햇다.그래서비오기전에주천에도착하려고일찍출발했다..길에는아직사람들이없이신호등만혼자서껌벅인다.전날묵었던모란장에서나와서바로앞에있는다리속을지나제천역으로가려는데옆을가던차가슬그머니빽을하면서나에게타란다.신문배달차량같았다.사양했다.그리고조금가니제천역방향이란이정표를보고그리로방향을돌려걸어갔다.한참가다보니주천이란방향표시판이있어그것을보고따라갔다.그리로가다가오거리가나왔는데갈방향을몰라잠시헤맸다.
스마트폰으로현위치를확인했더니82번차도안에있기에방향을추측하여갔다.가다가젊은기사가자기화물차를세차하는것이보여그에게다가가주천가는길이맞느냐고물었더니그렇다고했다.
찻길에는통행이별로없었고이따금화물차량만지나갔다.빨리걸어갔다.9시경에주천에도착했다.그곳에서주천묵집이란곳으로들어갔다.그곳에서묵사발이맛있다하여그것을주문했다.
주천이란마을은酒泉이라고하는데옛전설에의하면양반이오면약주가나오고천민이오면탁주가나온단다.그런데조선시대한천민이양반으로가장하고그곳에서약주가나오기를기다렸으나탁주가나와서화가나서그것을때려부슨이후에는술은나오지않고찬물만나오고있다는전설이있다고했다.
주천을지나고열시쯤부터비가오기시작했다.우비로갈아입고계속갔다.그날이월요일이라그근처의식당들은휴일이다.식당들이없다있다하더라도휴일이기에사람들이없다.지나가는사람들에게물어도그근처에식사할수있는식당은없다고했다.
비가와서사진을마음대로찍을수도없었다.길에흐르는물에는아스팔트에석여있는기름이녹아비눗물처럼거품을이루며흐리고있었다.비를맞으며한참걸어갔다.
한참가다가용봉휴게소가나타났다.휴게소에있는한식당으로들어갔더니예전에한비야기그식당에서자고갔다고했다.그리고지금은숙박은안한다고했다.그곳에서젖은옷을갈아입고식사를하고기다려도비는계속왔다.할수없이콜택시를주인에게불러달라고하고가까운모텔로데려다달라고했다.콜택시를타고한모텔로들어가짐을풀고젖은옷들을탈수해달라고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