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학교동창회에갔다.학교가없어진지50년이되었다고했다.동창회가생긴지가30여년이지났다.세상에없어진학교동창회가있는곳은아마도우리학교동창회가유일하지않은가생각하고있다.없어진학교에동창회가생긴것은그만큰학교사랑이컸다는것이고사랑이컸다는것은그학교에대한긍지와또한자존심이있다는증거이기도하다.
우리나라가현재IT국가로우뚝솟은것은우리들의노력이한몫을했고또한나라에서한몫을을요구하는세상이올것을예견하고1953년4월에개교했고1964년2일까지2000여명의인재를배출했다.이들이우리나라가IT국가가되도록각자의책임을다했다.
우리체신고등학교는전문통신요원과관련기술자를양성할목적으로세운국립체신고등학교였다.학교선발도특차고등학교라서1차시험이있기전에머리는우수하지만경제적능력이어려운학생들이서울,부산,대전,광주등에시험장소에응시했다.
우리학교출신들은대개정보통신분야에종사하였지만일부는학교를졸업하고각자의꿈을펼쳐보이려고다른분야에진출하기도했다.우리학교출신중에는대법관도있고군장성도있고중앙정보부장도있고국회의원도있고대학교교수들도있고대사도있고장관도있고예술가도있다.또한나같은미미한존재도있긴하지만그래도나자신도체신고의동창회원임을자랑스럽고감사함을갖고살아가고있다.
이와같이각분야에서나름대로긍지를가지고우리학교졸업생임을자랑으로알고있는동문들이많다.그러기에동창회가유지되는것이라생각한다.학교가없어져아쉽다.그러기에동창회에더애착을갖는다는생각도해본다.
2013년1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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