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식목일이있는날이기도하지만그보다4월한달은나무심는달이란생각으로나무를심었으면좋겠다는생각을합니다.예전우리나라의산들이민둥산이대부분이었던것을박정희대통령시절산림록화사업를적극적으로추진한결과라는글을예전에읽었던생각이남니다.산은푸르면푸를수록더좋습니다.오늘조간신문의나무심기캠패인기사를이곳으로옮깁니다.
유한킴벌리나무심기캠페인
"얼마나자주CSR관련보고를받느냐고요?하루에도몇번씩제가먼저사회협력팀에찾아갑니다(웃음)."
지난3월30일,경기도광주시유정리산에서열린’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30회신혼부부나무심기’현장.직원들틈에서박수를치고있는최규복유한킴벌리사장을발견해즉석인터뷰를했다.
CSR(기업의사회적책임)관련질문이나오자최사장은기다렸다는듯쉴새없이이야기를이어갔다."회사에칸막이없는’오픈좌석제’를도입하길잘한것같습니다.직원들과수시로함께CSR전략을토론할수있게됐거든요.올해는’시니어고용창출’을위한CSV(CreatingSharedValue·공유가치창출)전략을세웠습니다.‘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처럼시니어CSV프로젝트도국내모범사례로발전시키고싶습니다."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는1984년부터유한킴벌리가진행해온나무심기캠페인이다.지금까지신혼부부2만여명이참여해국내외국유림에나무를총5000만그루심었다.사실국내에선사회공헌프로젝트하나를10년이상지속한기업을좀처럼찾기어렵다.유한킴벌리가나무심기프로그램을29년동안지속해온이유와비결이궁금해,캠페인일정을동행취재했다.
오전8시부터대규모이동이시작됐다.신혼부부300쌍과유한킴벌리임직원등총800명이유정리산기슭에모였다.나무심는방법을교육받은이들은경사가70도에달하는산비탈을올랐다.남편은삽과곡괭이를들고땅을파고,아내는나무뿌리위에흙을덮었다.2시간뒤,’참나무시들음병’때문에벌거숭이가됐던산위로,잣나무묘목8000그루가세워졌다.2007년태안자원봉사때각각서울,부산지역봉사단장으로활동하다결혼에성공한오정훈·황소연부부는"10년뒤에아이에게엄마,아빠가심은나무를보여주러다시오겠다"며활짝웃었다.
캠페인내내유한킴벌리임직원들은신혼부부사이로분주하게움직였다.버스안에서는레크리에이션진행자(MC)가됐고,산위에서는묘목과구급약을전달하고,신혼부부의사진도찍어주는스태프(Staff)역할을했다.보통홍보대행사등외부업체가사회공헌행사를진행하는기업과달리유한킴벌리는처음부터끝까지임직원모두가행사요원이되어600명을인솔했다.
손승우유한킴벌리홍보팀장은"나무심기,여고생그린캠프등일년에4~5번환경관련사회공헌프로그램이진행되는데임직원들은이때마다단순참여자가아닌캠페인전반을관리하는운영자가된다"고설명했다.
특히유한킴벌리임원30여명은현장에서베테랑진행자로활약한다.입사때부터29년동안나무심기캠페인에참여해노하우가쌓였기때문.매년직원들은캠페인진행에앞서자원봉사운영및사회공헌관련교육을받고’나무심기’선배들은캠페인진행노하우를후배들에게전한다.덕분에홍보팀,마케팅팀,인사팀직원들도사회공헌프로그램전반을이해하게됐다.손팀장은"CEO부터신입직원에이르기까지회사의사회공헌철학과비전이공유되고있다"면서"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가29년간유지될수있었던비결은기업의사회적책임(CSR)의필요와중요성에대한전사적인’공감대’다"고설명했다.
<정유진더나은미래기자>
추신:CSR(CorporateSocialResponsibility)은기업의사회적책임을말하겨이는기업과사회와의공생관계를성숙시키고발전시키기위해기업이취하는행동입니다.즉직원,가족,지역,사회및사회전체와협력해지속가능한발전에기여하고이들의삶의질을향상시키고자하는기업의의지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