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수의일기
어물어물하는사이금년도반이훌쩍지났다.남은6개월을무엇하며보낼까하다가조그만내이야기책이라도만들까하는생각도해봤다.그전에이를위해간간히자료를모긴했지만내용이유치한것같아접어놓고있었는데할일이없으니그핑계로다시자료를내놓고시간을때우고싶다.
그러나표현능력이좋아야부실한내용도카버를할수있는데괜히사서걱정하는듯하다.이왕칼을뽑았으면호박이라도처야하기에억지로소재를만들려고애드벤쳐마라톤에신청하였다.애드벤쳐마라톤에신청한것을남들이보면노인네가정신이나간것처럼느껴질수도있는있다.밤11시에이마에전등불달고배낭에각자먹을것을담아지고50키로를달려아침7시전에도착하는경기이다.
이왕신청한것완주는해야겠기에연습을하고있고오늘은거의실거를달려보려고실제시간과비슷한밤1시에나와서청계천고산자교밑에서자전거길을따라동호대교를한강철교까지갔다가다시고산자교를오니4시간지났다.그곳에서다시청계광장을지나시청광장을한바퀴돌아다시오던길을따라고산자교에도착했더니5시간반이되었다.
오늘아침덥고힘이들었다.대략40키로이상을조깅했으니오늘같은몸콘디숀이라면애드벤쳐마라톤대회에서억지로완주는하겠지만아직도책을만들려면턱도없다.괜이말만앞세워실없는사람이되겠지만나자신을다스리느수단이될까하여횡설수설해본다.
2013년7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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