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좌우명
인생의좌우명

소위만성피로증후군을앓고있는한상담자가있었다.그녀는매일자기에게일어나는아주작은신체적이상에대해서도상세하게일기장에적어놓는사람이었다.이의사에게서의사에게로옮겨다니면서자기의증상에대해상의하고치유를받으려고애썼지만이제는더이상그렇게하지않는다.그녀는이전에는인생을즐기거나아이를낳거나사랑을하거나심지어는극장에기는것까지도피로라는증상이없어야다고생각했다.완전한건강을가진사람만이삶을누릴있다고생각했다.

내가제안한명상을하다가그녀는병의증상때문에삶을제대로누리지못했던것이아님을깨달았다.병때문에아무것도수없다고단정내린잘못된생각이인생을겁게수없만들었다.몸이피곤하거나설령아프다하더라도그것이극장에못갈이유는아니다.붐이피곤하면극장에서좌석번호를찾아자리에앉는데시간이조금더걸릴수는있을것이다.영를보다가몸이정안좋으면도중에라도일어나서나오면된.인생의결말은어차피아무도모르는것인데영화의마지막장면을놓친들어떠랴?그런데지금껏아프기때문에영화를수없다고생각하며극장에가지않았다.

제그녀는완전한건강을찾기위해서여기저기온갖치유법을찾아다니는일을그만두었다.대신자연스러운방법으로명상과운동을하면서건강을돌본다.일일에몇명이나되는유명하다는의사들을만나는일을그만두고심하게플때만주치의를만난다.어떤결과에대해그렇게크게구속받지않고하고싶은일을하다보니실제로생각했던것보다많은일을할수있었.

녀는웃으면서인생의좌우명을바꿨다고말했다.예전의좌우명은인생은오로지건강에달려있다’였지만새로운좌우명은‘어떤것이라도할가치가있는것은서툴고더다지만충분히행할가치가있다’이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