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사랑나눔의 김해성목사님의 요청

영등포구가리봉동에있는지구촌사랑나눔을운영하는김해성목사님으로부터온메일내용입니다.

어제즉10월8일밤11시에지구촌사랑나눔건물1층입구에서방화로추정되는사고가발생했습니다.화재사고가가1층입구에서발생하면서10명이구로고대병원등관내6개병원으로옮겨져치료중이며추락한1명은위독한상태라고합니다..

1층무료급식소는전소된상태이고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입구는시커먼그을음과깨진유리조각이깔렸고,4층쉼터는화재로인한매캐한연기가자욱합니다.무료급식소를복구하려면시간이한참이나걸릴것같습니다.쉼터와병원운영이당분간중단될수밖에없는상황이어서매우걱정입니다.

당장시급한것은쉼터에머물던100여명의중국동포들을먹이고재우는일입니다.우선급한대로빵과우유를구해다가끼니대신드렸지만앞으로가걱정입니다.

이번화재는자칫,참사(慘事)로번질수있었습니다.이날화재발생10분전에중국동포교회의여전도사가술냄새를풍기는방화범을만났는데,그가급식소에들려엘리베이터를이용해쉼터로올라간직후에화재가발행했고,이를목격한여전도사가곧바로119에신고한직후에4층쉼터동포들에게대피하도록하면서인명피해가이정도에그쳤습니다.

화재소식을접한주변사람들은김해성목사에게인명피해와보험가입여부를물었습니다.

그런데,저희는화재보험에가입할형편이아니었습니다.저희기관은지난10년동안정부의도움을전혀받지못하고무료급식소와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과쉼터를운영해야만했습니다.

저희에게가장시급한것은먹이고,재우고,치료해드리는것보다먹이고,재우고,치료해드릴수있는비용을확보하는일이었습니다.지난10년동안하루도내일을걱정하지않은적이없었기때문에화재보험은우선순위에서밀려날수밖에없는답답한상황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기도와지원을부탁한다는내용입니다.저도그곳에자원봉사자로가서배식을한경험이있습니다.그래서그곳사정을알기에걱정스러운마음으로기도와지원을부탁드려봅니다.마우스로여기를누르시면그곳이어떤곳인지아실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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