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쇼
웃기는쇼

몇일전조선TV기자라며전화가왔다.예전에코익카다니셨던양선생님이죠?

네!이번조선춘천마라톤대회나가시죠?그런데요?

선생님인터뷰를하고싶은데요?지금은그렇고다음주월요일청계광장

봉사나가니까그곳에서잠간뵙지요.나오실때마라톤추억거리가있으면챙겨주셨으면좋겠다고하면서전화를끊었다.

월요일아침에나오며무엇을가져갈까생각하다지난8월에애드벤쳐마라톤50키로대회에완주메달,2009년보스톤마라톤완주메달,그리고2001년조선일보춘천마라톤대회넥타이식완주메탈을챙겨서나갔다.

기자를만나한30분정도인터뷰한다며코앞에비디오카메라를대놓고30분간열심히찍어댔다.어떻게방영될까기대하고보았지만방송에나간것은단1초정도이다.웃기는쇼다.

티뷰기자가전화와서월요일만나자고약속했던날저녁집에있으니조선일보기자라며전화가왔다.심문하듯열심히물어댔다.다음27일일요일마라톤대회현장에서만나뵈야하니휴대폰전화를가지고기다려달라고했다.만나서열심히사진을찍어댔다.

결승점에도착후전화를해달라고해서완주시간4시간12분21초에들어와서전화를해서만났고또열심이물어댔다.

월요일아침신문을보니눈을씻고봐도어디에도없다.이것또한웃끼는쇼다.

조선TV에방영되었던사진을캪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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